[매일일보] 요즘 뉴스의 첫머리를 장식하는 것이 코로나19에 대한 소식이다. 코로나19 때문에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중·소상공인들은 어려움을 견디지 못하고 폐업을 선택하고 관광업계는 물론이고, 문화, 예술, 체육 등 비대면이 일상이 되었다. 학생들이 학교에 가지를 못하고 사람이 사람을 자유롭게 만나지 못하는 세상을 살고 있다.
참으로 아무도 경험해보지 못한 세월을 보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렇게 어려운 역사의 수레바퀴 속에서도 우리 서산시에는 올 한 해 커다란 선물이 주어졌다.
서산 공항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 되었는가 하면,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비가 정부 예산안에 확보되기도 하였다.
그런가 하면 이름 없이 죽어간 수많은 무명 순교자들의 터전인 해미가 국제성지로 이미 선포되기도 하였다.
해미가 국제 성지로 선포되었을 때 나는 제 265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하여 해미 국제성지는 종파를 떠나 여야 정파를 떠나, 지역을 뛰어 넘어 범 정부차원에서 해미 국제 성지를 설계하고 건설하자고 주장한 바 있다.
그리하여 100년, 200년 아니 수천 년 후에도 세계인들이 찾아올 수 있는 국제성지로 만들고 문화관광명소로 만들어 대대손손이 그 혜택을 누리며 살도록 하자는 말도 한 바 있다.
그 덕분인지는 모르지만 이번에 해미국제성지 정부예산 용역비 7억 원이 확보 되었다는 기쁜 소식도 접하게 되었다.
이와 더불어 서산시는 수많은 문화유산과 관광명소가 산재해 있기도 하다. 서산 마애삼존불, 개심사, 간월암, 팔봉산, 삼길포항, 해미읍성, 서산한우목장 등이 있다.
앞으로 우리 서산시에서는 천혜의 조건들을 활용하여 관광산업을 육성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서산 시민들이 먹고 살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자는 것이다.
현재 우리 시에서도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여기서 제안하나를 하고자 한다. 우리 서산시에서도 시티투어버스를 2층짜리로 선제적으로 교체해서 관광객을 유치하자는 것이다.
홍콩하면 떠오르는 것이 홍콩의 명물, 2층 버스 트램이다. 화려한 홍콩의 경관을 빠짐없이 보려면 반드시 2층 창가에 앉으라는 말도 있다.
프랑스 파리에는 쉐프가 직접 요리하는 프랑스식 가정식을 먹으며 파리 시내를 투어 하는 버스트로노메가 있다. 또한 반드시 반려견이 있어야 탑승할 수 있는 영국의 2층 버스는 버킹엄궁전, 하이드파크, 빅토리아 타워가든, 국회의사당 등 영국의 명소를 투어하고 때로는 중간에 내려서 반려견과 산책도 하고 식사도 즐길 수 도 있다고 한다.
또한 영국하면 떠오르는 2층 버스, 즉 루트마스터가 유명하다. 해리포터 영화에서 루트마스터가 런던시내를 누비는 장면이 나와 더욱 유명해지기도 했다.
루트마스터는 개방된 구조 때문에 2005년 관광용만 남기고 퇴출시켰었는데 보리스 존슨 의원이 런던시장에 출마하면서 2층 버스를 복귀시키겠다는 공약을 내걸어 당선되기도 하였다.
다시 말해서 영국 런던에서 루트마스터에 대한 애정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가는 대목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경기도 일부지역과 제주도 등에서 2층 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우리 서산시에서도 시티투어버스를 서산만의 특색 있는 2층 버스로 준비해서 운행 할 것을 제안한다. 그리하여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모시자는 것이다.
서산시의회 조동식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