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지명수배 중에 위장 취업한 강도범이 연이은 절도 혐의로 꼬리가 밟혔다.2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고물상에 위장 취업해 고철 등을 훔친 혐의로 장모(52)씨가 검거됐다.장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5시 40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고물상에 종업원으로 취직한 뒤 고철인 자동차 촉매가루 10kg등 60만원 상당을 훔쳤고 같은 수법으로 2차례에 걸쳐 360만원 상당의 고철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장씨는 지난해 강도 혐의로 지명수배 되어 도피생활을 하던 중 생활비가 부족하자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취업해 이같이 범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