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구호의료용품 500세트와 마스크 1만장 전달
[매일일보 최재원 기자] 통일문화연구원,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3만여명의 고려인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별도 제작한 휴대용 구호 의료용품 500세트(휴대용 백팩에 탄력붕대, 의료가위, 상비약품, 밴드, 반창고 등으로 구성)와 마스크 1만장(약 6000만원 상당)을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은 “우크라이나는 3만 여명에 달하는 고려인들의 국적 문제 해결 등에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해준 고마운 국가"라며 "러시아 침공사태의 평화적 해결과 국민들의 안전을 기원하며, 이번 기증 이후에도 통일문화연구원과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은 지속적으로 지원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대사는 직접 전달한 감사편지를 통해 "통일문화연구원 등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의 따뜻한 지원과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빠른 시일 내에 전쟁이 하루빨리 종식돼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을 수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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