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공영홈쇼핑의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인 ‘공영라방’이 강원도 화천군과 손잡고 2년 연속 화천토마토 판로 지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공영라방’은 5일 화천군의 토마토축제 현장에서 판로지원 방송에 나선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이번 방송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지역 축제가 취소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공영라방을 통해 화천토마토를 긴급 편성해 소개한 바 있다. 당시 라방에서는 ‘흑토마토’와 ‘깜빠리토마토’ 총 4.8t을 판매하며 매진을 기록했다.
올해는 3년 만에 다시 개최하는 화천토마토축제 현장에서 직접 생중계로 진행한다. 오전 11시와 오후 3시, 각 1시간씩 2회에 걸쳐 화천의 특산물인 ‘흑토마토’ 2kg을 1만19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생방송 중 구매하면 1000원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화천의 축제 현장 투어를 통해 생생한 현지 모습도 전달할 예정이다.
공영홈쇼핑은 ‘공영라방’을 통해 전국의 다양한 특산물을 소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랜선 화천 산천어 축제’, ‘랜선 광양 매화축제’, ‘속초 양미리·도루묵 라방 축제’ 등을 진행하고 지역 특산품 판로 지원을 해왔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급감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어민들을 돕기 위해 제주갈치 특집 방송을 긴급 편성하기도 했다.
공영홈쇼핑 라이브커머스2팀 김형준 PD는 “3년 만에 개최되는 강원도 화천토마토축제 현장에 공영라방이 함께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계속 공영라방은 다양한 지역의 특산물을 선보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자에겐 지역 고유의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도록 하는 공공판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