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원주시장, 민선8기 시정운영 방향 · 임기 내 중점추진사업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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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원주시장, 민선8기 시정운영 방향 · 임기 내 중점추진사업 제시
  • 황경근 기자
  • 승인 2022.10.12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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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조직개편 및 주요 현안 검토, 공약이행 로드맵 수립
민선8기 본격 추진 앞서 시정운영 방향 및 임기 내 중점추진사업 발표
12일, 원강수 원주시장 민선8기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사진제공=원주시)
12일, 원강수 원주시장 민선8기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사진제공=원주시)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원강수 원주시장은 12일, 시청 대회의실 기자간담회에서 민선 8기취임 100일 시정운영 방향 · 임기 내 중점추진사업을 제시했다.

원 시장은 “지난 8일부로 민선8기 출범이 100일을 맞이했다”며“지난 100여 일의 시간 동안 저는 36만 원주시민의 목소리에 한결 같이 귀 기울이고, 시민이 겪는 불편에 대해서는 내 일처럼 공감하고 목소리를 높여 왔다”고 말했다.

원주시는 지난 100여 일간 성공적인 민선8기의 추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책검토 등 시정운영의 발판을 단단하게 다지는 준비의 시간을 가졌다.

원 시장은 “기존에 추진해오던 주요사업에 대해 제로베이스(zero-base) 관점에서 철저한 성과분석을 실시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정책을 재조정했으며, 새로운 시정운영 기조에 맞게 조직을 개편했다. 조직개편안이 확정・공포되면 시장실 1층 이전을 포함한 본청 청사 공간을 신속히 재배치하여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시민 여러분과 약속했던 민선8기 공약을 갈고 다듬어 최종 확정된 132개 공약의 체계적인 이행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했으며, 지난달 30일 공약선포식을 열어 많은 시민 분들을 모시고 공약의 성실한 이행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제 민선8기 시정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민선8기 시정운영 방향과 앞으로 원주시가 추진하게 될 중점추진사업에 대해 민선8기 시정운영 3대 추진방향은 △ 시민 중심의 적극 행정, △ 시민 세금 낭비 없는 효율 행정, △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경제부흥 행정 이 3가지 분야에 중점을 두고 적극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민선8기 전략과제로는 임기 내 10대 중점추진사업 △가장 먼저 삼성 반도체공장 등 대기업 유치 △부론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산업단지 조성을 적극 추진 △신성장동력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 △입체적 교통기반시설 조성 △체육시설 확충 및 체육 진흥 △지역 문화예술활동 지원 강화 △체육시설 확충 및 체육 진흥 △관광산업 인프라 확충 지속 추진 △대중교통 운영체계 개편 실시 △돌봄 및 보육환경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원 시장은 “시의 자원이 한정된 상황에서 이와 같은 사업들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추진해오던 사업의 재조정이 불가피했다. 사업성이 결여되었거나 성과가 미미한 사업에 대해서는 과감히 정리해야 할 것”이라며 “원주 얼 광장 2단계 조성사업으로 행구동 일원에 건립을 추진하던 역사인 물관과 반곡동 혁신도시의 여성가족행복복합센터는 인건비 등 과다한 유지관리비용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건립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12년째 사단법인 한지개발원에 위탁운영 중인 한지테마파크는 3년 주기의 위탁운영을 1년 주기로 단축했다. 장기간 위탁운영을 지속해 왔지만 시설 관리・운영의 성과분석이 미비했던 만큼, 전문기관의 연구용역을 통해 한지테마파크의 효율적인 운영방안과 시설물의 이용제고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학성동, 봉산동, 중앙동, 우산동 일대에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은 주차장 등 기반시설 추가 확충을 위해 사업계획을 일부 변경하기로 했으며, 농산물 도매시장 이전건립 사업은 농산물 유통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온라인 거래 기능 등을 추가하고 설치 규모 및 배치계획 등을 보완하여 국비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20년에 설립된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은 이제 3년 차에 불과하지만, 정원이 311명으로 규모가 크게 늘어났다. 내년 중으로 전면적인 조직 진단을 실시하여 성과 중심의 효율적인 조직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서비스의 질을 높여 시민 만족도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한다.

원주문화재단은 외부 대표이사 선임과 사업 및 조직운영에 관한 진단을 실시하여 재단관리의 효율성을 강화한다.

원 시장은 “원주아카데미극장의 경우 사업추진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과정에서 상부기관에서 미흡한 점으로 제기된 사항들이 보완․검증되지 않았고, 리모델링을 완료하더라도 향후 유지 관리 및 운영을 위해 원주시민의 세금이 계속 투입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활용방안의 확장성을 높이고, 원도심 상권 활성화와의 연계방안을 보다 심도 있게 고민하는 한편, 좀 더 충분한 숙의를 통해 재조정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성황리에 개최한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은 코로나19의 재확산을 우려하여 기존 5일에서 3일로 축소 개최했다.

민선8기 원주시장직 인수위원회에서 제안했던 재검토사업에 대해서는 담당부서별로 추진현황 및 향후 개선방안 등을 보고받았다.

인수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하고 참고했으나, 고스란히 정책 재조정의 판단 근거로 삼지 않았음을 밝히며, 더 이상 이와 관련하여 불필요한 논란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도 했다.

원 시장은 “민선8기 시정운영 각오와 다짐으로 내년 중으로 도시의 체계적인 발전과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원주시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해 36만 원주시민을 위한 행복한 변화! 반드시 이루겠다”며“특히 강원특별자치도 시대를 대비한 실행력 높은 발전과제를 적극 발굴하여 원주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기틀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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