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이하 명인)과 강소농(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이 재배한 딸기, 당근을 원료로 만든 음료가 편의점에서 선보인다.
농촌진흥청은 국내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코리아세븐과 협력해 개발한 ‘명인 딸기에이드’와 ‘구좌당근사과에이드’를 각각 3월 1일과 8일부터 전국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 편의점에서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명인 딸기에이드’는 딸기 전문가 류지봉 명인(2013년, 채소 부문)이 경남 거창에서 재배한 딸기를 원료로 만들었으며, 230㎖ 용량에 가격은 1100원이다.
‘구좌당근사과에이드’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에서 2대째 당근을 재배하는 임수경 농업인의 당근과 국내산 사과를 원료로 했으며, 230㎖ 용량에 가격은 1200원이다.
특히 제품 출시에 맞춰 3월 15일부터 31일까지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얼음 컵을 무료 증정하는 기획행사도 연다.
한편 농촌진흥청과 ㈜코리아세븐은 지난 2021년 8월, 국내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편의점 전용 음료 생산에 협업하고 있다. 현재 ‘샤인머스켓에이드’, ‘허니복숭아에이드’, ‘제주천혜향에이드’, ‘명인 녹차’, ‘상주곶감수정과’, ‘제주녹차라떼’, ‘99.9사과즙’ 등 모두 7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코리아세븐 즉석식품팀 이시철 상품기획자는 “제주천혜향에이드는 출시 4개월여 만에 모든 제품이 소진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면서 “그간 출시된 제품들은 세븐일레븐의 연관 제품군 중에서 높은 판매 순위를 기록하며 소비자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조은희 과장은 “올해도 ㈜코리아세븐과 협력해 국내 우수 농산물을 원료로 한 다양한 제품을 기획‧출시할 계획”이라며 “기업-기관-농가와의 상생 협력을 지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