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홍석경 기자 | SGI서울보증은 지난 5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리안 리와 ‘몽골 보증보험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N. Khuderchuluun(후데르촐롱) 몽골 금융감독위원회부위원장, L. Sonor(서너르) 몽골 재무부 보험국장, J. Batjargal(바트쟈르갈) 몽골 보험협회장을 포함해 몽골의 금융정책 당국자 및 15개 손해보험사 대표이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SGI서울보증은 보증보험 상품개발 및 운영 노하우를 몽골리안 리에 전수하고, 몽골리안 리는 현지 법령에 맞게 상품을 개발하는 등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양사 간 공동 마케팅을 통해 몽골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대한 보증보험 공급도 추진할 계획이다.
몽골리안 리(Mongolian Re)는 몽골 유일의 국영 재보험사로 AGCIA(아시아보증신용보험협회)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SGI서울보증과 공동 워크샵을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몽골에 보증보험 제도 도입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
그 결과 올해 1월, 몽골 국회는 보험업법 및 공공조달법 등 법령을 개정하여 보증보험 제도를 도입하고, 몽골 금융감독위원회는 보증보험 운영방안 수립 및 활성화를 위한 운영위원회(Working Committee)를 구성하는 등 보증보험 제도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후 몽골 금융감독위원회와 몽골리안 리는 글로벌 TOP-Tier 보증보험 회사인 SGI서울보증의 노하우 전수 및 재보험 지원 등을 요청했다
SGI서울보증은 50년 이상의 보증보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몽골리안 리와 협약을 체결하고 몽골의 보증보험 제도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황의탁 SGI서울보증 전무이사는 “대한민국 경제와 함께 성장한 보증보험 제도의 확대 노력이 베트남, 캄보디아에 이어 몽골에서도 결실을 맺고 있어 기쁘다”며 “몽골에 새롭게 도입된 보증보험 제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SGI서울보증은 아낌없는 지원과 함께 앞으로도 AGCIA를 기반으로 다양한 국가와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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