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 남녀 28명이 출전, 일본대표 남녀 24명이 출전
세계랭킹 여자 단식 2위 안세영 선수와 1위 야마구치 아카네 선수의 라이벌전 주목
세계랭킹 여자 단식 2위 안세영 선수와 1위 야마구치 아카네 선수의 라이벌전 주목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서산시에서 한국과 일본의 자존심을 건 ‘제38회 한‧일 국가대항 배드민턴 경기대회’가 열린다.
오는 14~15일 이틀간 서산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한‧일 국가대항 배드민턴경기대회는 올해로 38회를 맞는 역사 깊은 대회다.
1982년부터 시작된 한‧일 대항전은 한국과 일본에서 매년 번갈아 개최하는 국가 대항전으로, 이번 대회는 지난 3월 24일 서산시와 대한배드민턴협회간의 협약체결에 따라 서산시에서 대한배드민턴협회(회장 김택규)가 주최하고 서산시배드민턴협회(회장 김영래)가 주관해 개최된다.
한국국가대표는 남녀 28명이 출전하고 일본국가대표는 남녀 24명이 출전한다.
남자단체전‧여자단체전(3단식 2복식) 각 2회씩 경기할 예정이다.
세계배드민턴연맹 세계랭킹 여자 단식 2위 안세영 선수와 1위 야마구치 아카네 선수의 라이벌전이 주목된다.
이때까지 통산 성적에서는 한국(29승6무1패)이 크게 앞서지만, 최근 일본의 기량이 정상급으로 올라와 막상막하의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시에서 한‧일 국가대항 배드민턴경기대회가 열리는 것을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양국 국가대표 선수단에 경기력 향상과 우호를 다지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서산=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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