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경렬 기자 | 인피니티어스가 운영하는 디지털 부적 서비스 ‘부적오운’이 내달 1일 NFT부적 거래 플랫폼으로 탈바꿈한다고 30일 밝혔다. 인피니티어스는 아이템매니아와 아이템베이의 공동 투자로 출범한 회사다.
부적오운의 NFT전환은 새로운 가치 확장을 이루어 낸 사례로 평가받는다. 부적오운은 실물형 NFT로, 전국 무속인 크리에이터를 통해 실물 부적을 제작한 뒤 블록체인 암호화 기술을 활용해 NFT로 발행된다.
부적오운 사이트에서는 작가 소개 및 연동된 개인 SNS를 통해 부적 제작 의도 및 활동 약력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정 크리에이터의 개인작품전도 사이트 내에서 진행된다. 작품전 기간 동안 해당 작가의 부적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새로 출범한 NFT마켓플레이스에는 기존의 일반 판매와 재판매 방식에 경매 방식이 추가적으로 도입됐다.
챗봇 ‘오운톡’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별도 앱을 통해 무료 운세 서비스를 제공했던 ‘운세오운’을 부적오운 사이트 내에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된 셈이다. 로그인, 인증절차 없이 오운톡을 통해 △오늘의 운세 △전통 사주 △방위점 △천생운 △탄생석점 △오행기 운세 등을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부적오운 관계자는 “부적은 심리적 위안 요소뿐만 아니라 전통 예술품으로서 가치도 충분하다. 그 모든 가치를 디지털 시대 속 현대인의 수요에 맞춰 진화시킨 것이 부적오운 NFT플랫폼”이라며 “국내 최초 부적 NFT플랫폼으로서 ‘신뢰받는 거래소’라는 기본 이념 위에 글로벌 NFT아트 시장 진출이란 포부까지 함께 실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