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보라 기자 |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자가 6일 만에 55만명을 기록했다.
22일 금융위원회는 지난 15일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청년도약계좌 누적 가입 신청자가 약 55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만 약 13만4000명이 가입 신청을 했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간 매월 70만원씩 납입하면 최대 5000만원까지 모을 수 있는 정책금융 상품이다.
15일부터 21일까지는 출생 연도를 기준으로 5부제에 따라 가입신청을 받았고 이날부터 다음날까지 출생 연도와 관계 없이 신청을 받는다. 다음달부터는 매월 2주간 가입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7월에는 3~14일까지 가입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금융위는 향후 기준금리가 5년간 변동이 없을 경우 청년도약계좌를 가입한 5년간 소득 2400만원 이하 청년은 연 7.68~8.86%의 일반적금(과세상품)을 가입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것으로 추산했다. 5년간 개인소득 3600만원 이하는 연 7.01~8.19%, 4800만원 이하는 연 6.94~8.12%, 6000만원 이하는 연 6.86~8.05%의 일반적금 상품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봤다. 금융위는 “(청년도약계좌 수익률은) 일반 은행적금 대비 2~2.5배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