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촌신활력 증진’ 및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 5개소 선정 쾌거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태안군이 어촌지역 혁신을 위한 각종 공모 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올해 선정된 ‘2023년 어촌신활력증진 사업’ 및 ‘2024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더불어 오는 9월 ‘2024년 어촌신활력증진 사업’ 신청 준비에 나서는 등 어촌 생활SOC 구축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어촌신활력증진 사업은 어촌뉴딜300 사업의 후속 사업으로, 경제·교육·문화·의료·일자리 등 어촌주민을 위한 생활 플랫폼 및 안전 인프라 전반을 지원하고 어촌에 꼭 필요한 생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태안군의 경우 지난 1월 △고남권역(고남면 고남 3·4·7리) △소원권역(소원면 의항 1·2리, 모항 1·3리) △연포항(근흥면 도황리) 등 3개소가 올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총 사업비는 250억 원이며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다.
군은 3개 사업장에 대해 내달 중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하고 공모사업 내용을 중심으로 현황조사, 여건 분석, 주민 의견 수렴, 해수부 자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의 경우 어촌지역의 정주여건 개선 및 소득기반 확충을 위해 복지시설과 수익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군은 어촌지역 발전을 위해 사업 선정에 총력을 기울인 끝에 △근흥면 마금3리 △고남면 누동2리 등 2개소 선정의 쾌거를 거뒀다.
사업기간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로 총 사업비 117억 원이 투입된다.
군은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을 통해 기초생활 기반시설 확충과 지역 소득증대 사업 추진 등 어촌지역 발전을 도모키로 하고 적극적인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2개소(채석포권역, 몽산포권역) 및 어촌뉴딜300 사업 2개소(개목항, 백사장항) 준공이 예정돼 있다.
조규호 주민공동체과장은 “태안군은 해양수산부 공모 사업을 통해 어업 기반시설 정비와 생활SOC 사업 등 생활여건 개선에 나서 매년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귀어인을 유치하는 성과도 함께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정부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2018년 이후 올해까지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12개소(사업비 619억 원) △어촌뉴딜300 사업 10개소(사업비 765억 원) △어촌신활력증진 사업 4개소(사업비 320억 원) 등 어촌 관련 공모에 총 26개소가 선정돼 170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태안=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