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4년 만… 포항 칠포해수욕장서 9일간
매일일보 = 김경렬 기자 | DGB대구은행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들을 위해 포항시 흥해읍에 위치한 칠포 해수욕장에서 이동점포를 활용한 해변 은행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해변 은행은 지난 7월29일부터 8월6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해변 은행은 포항 칠포 해수욕장 주차장에 위치해 있다. DGB 무빙뱅크 1호를 활용한 ATM기 운영으로 금융 편의 제공 및 포항 홍보 영상 LED 게시로 관광객들에게 포항을 소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해변 모래 사장에 이벤트 공간도 마련했다. 행사 공간에서는 ‘7.4초(칠포)를 맞춰라’ 스톱워치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와 사은품 증정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대구은행 이동점포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줄어든 외부 활동으로 인해 4년 만에 실시된 여름 휴양지 이동점포 운영으로 많은 고객들을 만날 수 있어 뜻깊으며, 추후 다양한 행사장을 찾을 계획이다”고 말하면서 “점포사각지대, 금융소외계층을 찾는 금융사각지대 서비스를 비롯해 다방면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대구은행 이동점포(찾아가는 은행)는 무빙뱅크 1호, 2호, 포터블DGB로 구성되어 있다. 무빙뱅크 1호, 2호 차량은 금융단말기와 자동화기기(ATM)이 탑재된 차량이다. 포터블DGB는 휴대가 가능한 이동식 단말기다. 모두 무선통신망을 이용해 장소 제약없이 금융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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