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위탁급식 매출 1682억…코로나 이전인 대비 58.5% 성장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풀무원 계열의 푸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올해 상반기 위탁급식 매출이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상반기 대비 58.5% 증가한 1682억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위탁급식은 산업체, 오피스, 대학, 군대, 병원 등 다양한 채널에 급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사업이다. 풀무원푸드앤컬처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2020년 상반기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컨세션 및 휴게소 사업이 타격을 받자 위탁급식 확대로 사업 방향을 전환했다. 2021년과 지난해 집중적으로 대형 급식 사업장들을 수주하며 사업 범위를 넓혔다. 2021년 하반기에는 육군, 공군 등 군 급식 신규 시장에도 진출해 꾸준히 사업 규모를 키웠다.
당시 DF(Designed Food) 사업본부장을 맡았던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대형 단체급식시장에 과감히 뛰어들어 신규 업장 수주 및 재계약을 성사시키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웠던 경영 상황을 타개하는데 앞장섰단 평을 받는다.
코로나 이후 위탁급식 수요 증대에 발맞춰 대규모 사업장 신규 수주 및 재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전체 사업장 매출 대비 대규모 사업장 매출 비중은 약 65%로 2019년 상반기 대비 21%가 늘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