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현승 기자 | 세종미래전략연구원(원장 이준배)이 세종 본원에서 국내 스타트업과 투자회사를 대상으로 ‘중동 진출 세미나’를 지난 17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중동 GCC Accelerator의 Han gust 대표가 참석해 ‘GCC국가 투자생태계와 세종시 스타트업의 중동 진출’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세종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액셀러레이터들 약 20명이 참여했다. Han 대표는 GCC국가 중에서도 두바이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과 사우디 네옴시티 건설과 연계 가능한 비즈니스를 하는 유망 기업 10개社를 발굴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중동 GCC국가들의 스타트업 생태계와 투자현황을 주제로 한 발표가 있었고,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GCC accelerator에 대한 소개를 비롯해 세종시 스타트업이 중동 진출 시 고려해야 할 사항과 중동 진출을 준비하는 창업기업에 현실적인 조언과 투자 유치 노하우를 전달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세종시 기업 5개社의 투자 유치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를 들은 Han 대표는 세종시 기업으로의 투자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준배 세종미래전략연구원 원장은 Han 대표에게 두바이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과 사우디 네옴시티 건설과 연계 가능한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 찾고 있는 기업 10개社 중 2개社를 세종시 기업으로 선정해 진출을 도와줄 것을 당부했다.
이준배 원장은 “세종시의 스타트업과 중소·중견기업, 액셀러레이터 등 다양한 창업생태계 플레이어들이 풍성해지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세종미래전략연구원은 해외액셀러레이터를 비롯한 해외투자자들과 세종시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세종IR파티’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실효성 있는 논의와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