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최근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하면서 중국 관광객을 비롯한 외래관광객 유치에 적극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코로나 이후 국제 관광 회복세에 맞춰 8월 말부터 해외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대해 파격 인센티브를 대폭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목포시에 외국인 10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대해 ▲관내 식당 1식 ▲관내 숙박 1일 ▲유료관광지 2개소 입장료 ▲전통시장 방문할 경우 1인당 최대 5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무안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외래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는 1인당 1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현재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베트남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3개국 관광객들은 무사증입국제도를 통해 15일 동안 비자없이도 전남, 전북, 광주, 제주를 여행할 수 있다.
또한, 전남도와 베트남 퍼시픽 항공 등이 협약을 체결해 10월부터 정기노선을 운항할 예정인 가운데, 앞으로 중국, 일본 등 노선 다변화를 통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다. 그만큼 무안국제공항과 인접한 목포시 방문 외래관광객도 많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시는 해외관광객 유치의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시를 비롯한 인근지역과 공동으로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선제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시는 베트남 여행상품개발을 위한 팸 투어와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 역사 문화탐방단 맞이, 중국연운항과 칭타오, 한‧중 문화포럼 등에서 현지 관광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해외홍보 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하면서 해외여행객 유치 여행사에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여행사의 인센티브 신청 방법 및 지원내용 등 자세한 내용은 목포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목포시청 관광과(061-270-3743)로 문의하면 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최근 무안공항을 통해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점점 증가함에 따라 전방위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쳐나갈 것이며, 파격적인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우리 시의 우수관광 자원과 해외관광객 유치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