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PD, 카메라 감독, 송출 체험 … 미래 미디어 인재로 성장 지원
매일일보 = 김성지 기자 | HCN은 KT스카이라이프, KT그룹희망나눔재단과 함께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KT그룹 미디어투어’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KT그룹 미디어투어는 지역 아이들에게 미디어 체험 및 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나아가 미디어 분야의 진로 탐색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된 KT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이다. KT그룹의 미디어 기업 그룹사가 주축이 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투어는 HCN 서초사옥에서 ‘통합 관제 센터(이하 DMC)’를 둘러보는 것으로 시작됐다. 아이들은 DM C 벽면을 가득 채운 250여개의 모니터 화면을 통해 방송·통신 서비스가 이용자에게 제공되고 관리되는 과정을 한눈에 보면서, 집에서 시청하는 방송 프로그램이 어떻게 관리되고 송출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어서 지역채널 스튜디오로 자리를 옮겨 아나운서, 카메라 감독 체험이 진행됐다. 뉴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아나운서가 직접 시범을 보이고, 아이들이 차례대로 따라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아이들이 차례로 아나운서 체험을 하는 동안 다른 아이들은 친구의 체험 모습을 직접 촬영하거나 조정실에서 화면을 편집하는 장면을 직접 지켜보면서, 카메라감독과 PD의 역할을 자유롭게 경험해 볼 수 있었다.
이날 투어에서 아이들에게 미디어 관련 직업에 대해 묻자, “예능프로그램 PD가 되고 싶다”, “드라마 방송작가가 되고 싶다”, “특수촬영 감독이 되고 싶다”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답변이 나와 담당자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투어를 마친 소감에 대해 “앞으로 방송을 볼 때마다 오늘 만난 선생님들이 열심히 노력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 것 같다”, “직접 체험해 보니 꿈이 더욱 커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KT그룹 미디어투어는 내년에도 미디어 인프라와 인적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방송 제작 현장을 체험하고 다양한 진로를 고민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며, 학생들의 문화 체험 격차를 해소하고 미래의 방송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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