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랍스터 판매량 85만 마리에 달해
[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대형마트들이 랍스터 판매 경쟁에 돌입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랍스터 판매량이 85만 마리에 달하는 등 소비자 수요가 검증되면서 잇따라 대형마트들도 랍스터 물량을 대량 확보하는 등 고객몰이에 나선 것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올해 최대 규모인 20만마리의 캐나다산 랍스터를 확보하고 크리스마스인 25일까지 할인 판매에 들어간다.
롯데마트는 캐나다산 살아있는 랍스터를 1만2500원(1마리)에 판매한다.
홈플러스의 캐나다산 랍스터 가격은 1만2000원(1마리)으로 신한, KB국민, 현대,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10% 추가 할인받을 수 있다.
지난 가을부터 랍스터를 상시 할인 판매하고 있는 이마트도 미국산 랍스터 5만마리를 확보해 연말까지 1만3800원(1마리)에 판매할 계획이다.
업체 관계자는 “최근 캐나다 기상악화로 수출용 랍스터 물량이 줄고 연말을 맞아 수요가 늘면서 현지 랍스터 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사전계약을 통해 많은 양의 랍스터 물량을 확보해 가격경쟁력을 가지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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