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롯데마트와 홈플러스가 예년보다 일찍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본격화 한 데 이어 이마트도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이마트는 2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판매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는 총 123개 품목으로 지난 추석 선물세트 카테고리별 판매량 상위 10위에 오른 상품들로 재구성했다.
특히 사전 예약판매 행사에서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한우의 경우 지난 설보다 가격이 5~10% 오를 것으로 전망 되지만 이번 사전 예약판매를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경우 전년보다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게 마트 측 설명이다.
주요 품목으로는 올해 추석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던 축산 선물 세트 중, 최고 인기 품목인 한우갈비 1++ 등급 세트(갈비 3.6kg, 양념소스 4팩/3200세트 한정)를 22만5000원에, 제주명품 참굴비(1.8kg/10미/200세트 한정)는 32만4000원에 판매한다.
노블(Noble)500사과(12입/500세트 한정)는 8만1000원으로 기존 가격 대비 1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통조림, 커피믹스, 생활용품 세트도 10+1, 5+1 등 추가 증정 혜택으로 구입가능하다.
출시 후 두 달치 물량이 이틀만에 완판된 6년근 홍삼정 세트도 3000개를 선물용 세트로 별도 제작해 선보인다.
카드사별 혜택도 다양하다. 삼성카드, KB카드, 신한카드, BC카드 등 7개 카드사 할인상품은 해당 카드로 예약 구매 시 10%~3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는 이미 설 명절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유명산지 한우 등 인기 선물 세트 136종에 대한 예약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사과·곶감 등 신선식품 47종, 통조림·참기름 등 가공식품 40종, 샴푸 등 위생용품 18종, 홍삼 등 건강식품 16종 등으로 전년대비 40%가량 판매 품목을 늘렸다.
단일 품목을 50만원 이상 구매할 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신한카드, 삼성카드, KB카드 등 8개 카드로 50만원 이상 구매시 구매 금액에 따라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제공한다.
더불어 홈플러스 인터넷쇼핑몰에서는 30만원 이상 구매시 추가로 5% 할인을, 7만원 이상 구매시 5% 카드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앞서 롯데마트도 지난 8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서비스를 시작해 한우·배·굴비 등 신선 식품 29종, 커피·햄·포도씨유 등 가공 식품 50종, 샴푸·치약 등 일상용품 24종 등 총 103개 품목을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