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수요층 확대 기대해
[매일일보] 신세계백화점은 업계 최초로 모든 갈비세트를 ‘순갈비’로 바꾸고 내년 설명절 세트 부터 이를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순갈비란 소의 3, 4, 5번 갈비대를 중심으로 살이 두툼한 부위로 일반적으로 소 한 마리를 도축할 경우 1%에 불과하고 전체 갈비부위를 놓고 봐도 15%에 해당하는 VVIP 부위다.
신세계가 판매하는 순갈비 세트는 선별된 고품질 갈비에 극소량이어서 가격이 1㎏당 약 15만원이다. 기존 신세계 갈비세트의 경우 전체 갈비대 중 35%만 상품화한 반면 올해는 그 절반에도 못 미치는 15%만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이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갈비 교체를 통해 다른 백화점, 대형마트, 정육전문점 등과 차별화된 ‘고급갈비세트’로 새로운 수요층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갈비는 명절 선물세트 중 30%이상 높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업체별 차별화가 크지 않았던 품목”이라며 “이번 명절을 시작으로 갈비 품질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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