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윤여경 기자 | 강원 철원군 고석정 꽃밭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올 8월28일 개장한 하반기 고석정 꽃밭에 65일 동안 62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철원군이 야심차게 준비한 고석정 꽃밭이 가을철 관광객 유치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31일 운영을 종료한 고석정 꽃밭의 총 방문객은 62만여명으로 휴일을 제외하면 하루 평균 10,800여명이 꽃밭을 찾았다. 특히 일일 최대 방문객 수를 기록한 날은 지난 9월 29일로 47,472명이 찾았다.
고석정 꽃밭의 입장료 수입만 16억원 이상을 기록했으며 인근 음식점과 숙박시설, 농특산물 판매 등을 다녀간 관광객들이 쓴 여비까지 포함하면 직접적인 경제효과가 작년과 합쳐 5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더욱이 고석정 꽃밭을 통해 인근 한탄강 은하수교와 한탄강 주상절리길 등 지역의 주요 관광지에 대한 홍보 효과까지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김현석 군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작년과 올해 고석정 꽃밭을 찾아 준 관람객 수가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아 국민 꽃밭으로써의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해 볼 수 있었으며 내년 봄에도 아름다운 꽃들이 가득찬 고석정 꽃밭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석정 꽃밭은 11월 1일부터 동절기 보온대책과 내년도 꽃밭 조성을 위한 경운작업을 위하여 10월 31일 성황리에 폐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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