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서울드래곤시티가 중식 레스토랑 ‘페이’ 오픈 1주년을 기해 상하이 크랩을 활용한 고급 코스 요리를 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내놓는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11일 그랜드 머큐에 2층에 론칭한 페이는 비상하는 미식 경험을 추구하는 컨템포러리 차이니즈 다이닝이다. 30년 업력 육향성 메인 셰프를 중심으로 화교 및 홍콩 출신 셰프들이 정통 중식의 진수를 선보인다. 이번에 오픈 1주년을 맞아 가을철 진미이자 고급 식자재인 상하이 크랩을 활용해 특별한 코스 요리를 준비했다.
상하이 크랩 코스는 총 7코스로 이뤄졌다. 해분소롱포·트러플하가우·구채교로 짜여진 딤섬 3종을 시작으로 해분 팔진 진금사찜(상하이 크랩)과 크랩찜을 즐길 수 있다. ‘해분’은 게알과 게살이 포함된 요리를 말한다. 이는 상하이 크랩 풍미 차원에서 고급 식자재인 샥스핀을 곁들인다.
이어 국내산 전복으로 만든 노깐마 해삼 전복과 북경 오리를 선보인다. 페이의 시그니처 메뉴인 북경 오리는 최상급 오리를 사용해 껍질 손질부터 건조, 훈연 향을 입히는 과정까지 총 2일에 걸쳐 만들어진다. 이후 굴짬뽕과 후식이 이어진다.
런치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다. 디너의 경우 오후 5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다.
1주년을 기해 오는 12일까지는 상하이 크랩 코스 이용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해당 코스 2인 이상 식사 시 테이블당 ‘모엣 샹동’ 샴페인 1병을, 럭키 드로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돔 페리뇽’ 1병을 제공한다.
육향성 메인 셰프는 “페이는 지난 1년간 ‘보양식보’, ‘얌차’, ‘추계특선’ 등 프로모션을 통해 각종 중식 메뉴를 총망라하는 미식 공간으로 도약했으며 최근에는 소규모 돌잔치 명소로도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중식 파인다이닝을 지향하며 앞으로도 품격 있는 요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