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마케팅·신제품 연구 투자 확대로 성장성 확보
[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한국야쿠르트는 올해 ‘1조 클럽’ 복귀를 사업목표로 세우고 성장성 확보에 나선다.특히 단일 제품이 매출 1000억원이 넘는 ‘윌, 세븐, 야쿠르트, 쿠퍼스’ 등 4개 메가브랜드에 대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한국야쿠르트는 2012년 라면과 음료 부분을 팔도에 분사하면서 그해 매출액이 1조원 아래로 줄어든 9814억원을 기록, 지난해 역시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돼 1조 클럽 재진입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이에 한국야쿠르트는 연매출 1000억원대 메가브랜드의 판촉 마케팅을 강화하고 기능성을 강조한 신제품을 출시, 제품군을 다양화한다는 전략을 세우며 올해 1조원대 재진입에 사활을 걸 방침이다.실제로 지난해 처음으로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프리미엄 발효유 ‘세븐’은 경쟁사 제품에 비해 낮은 가격대인 1000원에 판매하면서 시장에 빠르게 안착, 매출을 늘려가고 있다.지난해 세븐은 1095억원어치가 판매됐고 올해도 마찬가지로 추가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기존의 메가브랜드들도 순항 중이다. 위염의 원인균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항체를 넣은 ‘윌’은 지난해에만 241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계속된 매출증가로 최근에는 하루 평균 70만개, 한 달에 270억원어치가 팔리고 있는 상황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