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서산문화원 제10대 백종신 원장이 취임식을 갖고 11일부터 본격적으로 4년 임기의 서산문화원장직을 맡게 됐다.
서산문화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2시 본원 공연장에서 제9·10대 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김맹호 서산시의회의장, 성일종 국회의원, 시·도의원, 이종석 충남문화원연합회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및 도내문화원장 등 내외빈과 관계자를 포함한 400여명이 참석하여 축하의 자리를 빛냈다.
그동안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한 편세환 원장에게 재임하는 동안 노고를 치하하는 뜻으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이완섭 서산시장, 김맹호 서산시의회의장, 성일종 국회의원 공로패를 비롯해 기관장·단체장으로부터 공로패 및 감사패를 받았다.
편세환 이임원장은 “그동안 문화가 소수의 전유물이 아닌, 서산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힘써왔다”면서 “원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어려움이 있었지만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백종신 원장은 취임사에서 “옛것을 본받되 새로운 것을 접목해 나간다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을 되살려서, 전통과 현대를 아우루는 조화로운 문화원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21세기 문화의 시대를 맞아, 시대 변화를 인지하고 문화 다양성을 선도해 나가는 문화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백종신 원장은 공무원을 정년 퇴임하고, 국회의원 성일종 보좌관과 사회복지법인 서산시사회복지협의회장, 사단법인 중고제판소리 보존회 부회장, 서산문화원 이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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