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 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인천공항 라운지 5개 운영사업권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인천공항 라운지는 제1터미널 3개 사업장과 제2터미널 2개 사업장 총 5개다. 신규 수주한 제2터미널 2개 사업장은 리모델링을 거쳐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제2터미널 라운지는 친환경 디자인과 공간·메뉴로 기획하고 있다. 라운지 외 추가로 수주한 제2터미널 키오스크 사업장은 재활용 페트병을 활용한 디자인 구현으로 지속가능성을 표현했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2021년부터 위탁급식 사업 시장변화에 맞춰 사업방향을 전환했다. 삼성, LG,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급식 시장과 네이버, 넥슨, 하이브 등 오피스 시장에서 고객으로부터 운영능력을 인정받아 대형 급식사업장 및 군(軍)급식 신규 시장에서 꾸준히 사업 규모를 확장했다.
위탁급식에 이어 컨세션 사업 확장에도 주력하며 인천공항 라운지 운영사업권, 공주휴게소(양방향) 운영사업권, 덕유산휴게소 주유소(양방향) 운영사업권 등 신규 수주를 성사시켰다. 올해 컨세션(휴게소포함) 사업은 코로나 이전 매출을 완전히 회복해 3분기 누계 기준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36.6% 증가하고, 손익은 207.7% 상승했다.
한편,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인천공항, 김포공항, 리조트 등 주요 채널 내 식음사업 등 34개의 컨세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광주, 양평, 함안휴게소 등 전국 25개의 휴게소를 운영하고 있다. 복합엔터테이먼트 공간으로 부산 엘시티 전망대 ‘엑스 더 스카이’와 비건 레스토랑 ‘플랜튜드(PLANTUDE)’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