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서산시의회는 19일 지난달 27일부터 23일간 진행된 제290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하고 올해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제3차 본회의에서 2024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2024년도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 총 3개 안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2024년도 예산안’은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본심사를 거쳐 기정예산액 1조 1,378억 4,172만원 대비 73억 5,964만원이 증액 편성된 1조 1,452억 136만원으로 집행부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됐다.
‘2024년도 기금운용계획안’도 전년도 대비 14억원이 증액된 1,044억원으로 원안가결했다.
최동묵 의원이 대표 발의한 2024년도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에 대해 표결에 붙인 결과 찬성 4표, 반대 10표로 부결됐다.
최 의원의 수정안은 초록광장 주차장 기반 조성 사업과 석림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공사 사업에 대한 내용이다.
이날 제3차 본회의 시작에 앞서 한석화 의원은 ‘지곡면 무장리 921번지 일원 체육시설 조성 사업 예산 촉구’를, 강문수 의원은 ‘서산시 환경오염 저감대책관련 환경정책기본법 제38조 특별대책지역 선정을 위한 서산시의 노력 촉구’를, 문수기 의원은 ‘깜깜이 예산, 과연 누구를 위한 예산인가’를 주제로 5분 발언을 했다.
또한 이경화 의원은 ‘일회용품 사용규제 철회에 따른 서산시 행정에 대한 제언’을, 조동식 의원은‘동부지역 주민을 위한 함께하는 공간 제안’을 주제로 5분 발언을 했다.
김맹호 의장은 “내년도 예산안과 각종 안건심사에 힘써주신 동료 의원님들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정례회에서 지적된 사항이나 제시된 의견들은 면밀히 검토 후 시정에 적극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새해에는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는 희망찬 한 해가 되시기를 바라며,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 행복, 평화와 성공이 넘쳐나시길 기원한다”는 덕담으로 제290회 제2차 정례회를 마쳤다.
서산=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