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박규빈 기자 | 한국전력공사는 김동철 사장은이 전날 임직원이 모금한 성금을 '2023년 크리스마스씰 모금 캠페인' 참여의 일환으로 대한결핵협회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재원은 한전 임직원들이 급여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러브 펀드'로 마련했고, 전달한 성금은 협회를 통해 결핵 예방·퇴치와 결핵 환자 지원 사업에 활용하게 된다.
올해 크리스마스씰은 '앤서니 브라운의 동화 속으로'를 주제로 서로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결핵 없는 자유로운 세상으로 나가기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올 한해 한전은 어려운 재무 여건 속에서도 ESG 경영을 실천하고, 국가 지속 가능 발전 목표(K-SDGs)에 부응하고자 사회 공헌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했다. 지난 2월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한국전력과 그룹사의 마음을 담아 재난 구호 성금 10억원을 전달했고, 지난해 고성 산불로 파괴된 생태계 복원을 위해 KEPCO숲을 조성했다.
아울러 해상 풍력 예정지 인근 어족 자원 회복을 위한 치어 방류 사업과 노사가 합심해 신안 지역 해안 정화 봉사 활동을 전개하는 등 깨끗한 환경을 위한 사회 공헌에 이바지 해왔다.
또한 시각 장애로 일상 생활이 어려운 취약 계층을 위한 개안 수술 지원사업(Eyelove1004)으로 올해 4명에게 새 삶을 찾아줬고, 산간 벽지 주민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횡성 지역 연탄 나눔 봉사와 함께 겨울 외투도 기부했다. 연말에는 경찰청 등 유관 기관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사각 지대에 놓인 취약 계층의 복지 또한 챙길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기 침체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계층의 건강한 생활과 에너지 복지 향상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