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에서도 펀드 산다… 인뱅 최초 공모 6종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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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에서도 펀드 산다… 인뱅 최초 공모 6종 판매
  • 최재원 기자
  • 승인 2024.01.1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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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라이선스 기반 펀드 판매 서비스 출시
카카오뱅크가 인터넷은행 최초로 '펀드 판매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가 인터넷은행 최초로 '펀드 판매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카카오뱅크는 ‘펀드 판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펀드 판매 서비스는 카카오뱅크의 첫 자체 라이선스 기반 투자 서비스로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국내‧해외주식 투자’ ‘약속한 수익 받기’ 등 다양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뱅크는 펀드 운용 성과, 위험통계지표 등을 검토해 6개 공모 펀드 상품을 엄선했다.

6개 공모 펀드 상품은 △주로 선진국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아시아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미국 배당 주식과 채권에 집중하는 펀드 △금 ETF에 투자하는 펀드 △미국 기업 채권 위주 펀드 △공모주와 국공채 투자 펀드 등이다.

펀드 가입 시에는 원금 손실 가능성에 대한 내용을 ‘OX 퀴즈’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펀드 가입 이후에도 월별 리포트를 통해 ‘수익률’, ‘펀드 포트폴리오 변동’을 제공해 상품 현황을 알기 쉽게 서비스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고령투자자 등 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위한 추가 보호 장치 마련을 검토할 전망이다.

카카오뱅크는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국내ㆍ해외주식 투자 △약속한 수익 받기 등 다양한 투자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펀드 판매 서비스’ 출시로 주식‧채권‧발행어음에 이어 펀드까지 투자 상품 라인업이 확대되면서 카카오뱅크의 투자 플랫폼으로서의 역량이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펀드 판매 서비스’는 증권사 제휴가 아닌 카카오뱅크 자체 라이선스 기반으로 선보인 서비스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7월 금융위원회로부터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아 ‘펀드 판매 서비스’ 출시를 준비해왔다. 자산운용사로부터 펀드 판매에 따른 수수료를 받게 되며 이는 비이자수익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뱅크는 투자 관련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6개인 펀드 상품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카카오뱅크 고객만을 위한 전용 펀드 상품 출시 여부를 검토, 공모주 정보 제공 등 관련 서비스도 확대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낯선 펀드 투자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출시 이후에도 쉬운 설명과 모니터링 등 투자자 보호 장치를 통해 고객들이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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