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등 식량산업분야 국비사업 신청 자격 갖춰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식량산업 종합계획은 시․군 단위 식량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중장기 계획으로 향후 5년간(2024~2028년) 79개 사업, 3122억 원을 투자해 쌀을 비롯한 밭 식량작물에 대한 생산․가공․유통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수립됐다.
시는 세부 종합계획 마련을 위해 서산시 농정과, 식량작물 생산 농가, 농협, 미곡종합처리장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발전협의회와 실무협의회를 운영해 지난해 9월부터 농식품부가 진행한 서면과 현장 평가, 발표의 3단계 과정을 모두 통과했다.
이번 승인을 통해 시는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사업의 일환인 미곡종합처리장(RPC) 시설현대화 △벼 건조저장시설지원 및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교육‧컨설팅 지원, 시설·장비 지원) 등 식량산업분야 국비 사업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는 요건을 갖추게 됐다.
이 외에도 △벼 적정 재배면적 유지 △밭작물 육성을 통한 수급 안정화 시책추진 △2026년 서산쌀 조공법인 출범 및 통합 미곡종합처리장 설립 운영 등을 역점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에 승인된 식량산업 종합계획을 기반으로 쌀 등 식량산업 전반 지원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며 “향후 5년간 농가 소득증대 및 대외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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