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현승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5일에 걸쳐 행정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집행부로부터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했다고 30일 밝혔다.
임채성 위원장은 “그동안 정원에 반영되지 않던 조직을 신설한다던가 현안 사업 추진 등을 이유로 조직을 개편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런 과정에서 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오히려 가중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들을 살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인호 부위원장은 “공동캠퍼스 운영 예산 중 시비는 28억원인데, 국비는 7억원만 확보되었다”며 “본예산 심의 때와는 다른 상황인데 행복청과의 역할 정립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이고, 행복청에서 지어야 할 인프라 부분에 시비가 투입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재형 위원은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시설 운영에 대해 질의하며 “장애인이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편성‧운영되는 부분들이 있다”며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서라면 장애인 분들이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김충식 위원은 “농협·신협 등에서 운영하는 주부대학 등 사람들이 모이는 읍·면 지역의 현장에서 이러한 부분에 대한 교육이나 홍보를 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현미 위원은 “2021년 한글사랑 5개년 추진계획 연구용역 등을 참고하여 세종시가 시민들이 만들어 나가는 문화도시로 확장되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미전 위원은 “관광객의 기차여행 연계를 염두에 두고 사전에 철도청 등과의 협의를 통해 사업을 진행해 나갈 필요가 있을 것”이라 제안했다.
최원석 위원은 “조례만 만들 것이 아니라 최대속도 및 출력 제한 등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부분들을 조정해야 한다. 주도적으로 추진을 부탁드린다”고 주문했다.
임채성 위원장은 “집행부에서는 2024년도 주요업무 계획 보고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잘 보완하여 올 한 해 업무가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