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포니아 해양레저 관광 기반 조성 등 7개 사업 추진 중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충남도 제2단계 제1기 균형발전 사업의 완벽한 마무리와 제2기 균형발전 사업의 내실있는 발굴에 총력을 기울인다.
31일 군에 따르면 군청 브리핑실에서 기획예산담당관 정례브리핑을 갖고 ‘가족복합 커뮤니티센터 건립’ 등 2025년까지 진행되는 7개 균형발전 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와 더불어 2026년부터 시작되는 제2기 사업의 발굴 및 선정에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여 획기적 지역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청남도는 2026년부터 5년간 총 1조 2410억 원을 투입해 제2기 균형발전 사업을 진행하며 ‘충청남도 지역균형발전 지원조례’에 따라 인구, 재정·소득, 고용·산업기반 등 7개 부문 17개 지표를 종합 분석해 태안군 등 10개 대상 시·군을 선정한 바 있다.
충청남도 균형발전 사업은 5년 단위로 도내 각 지자체의 발전 수준을 분석해 저발전 지자체를 선정·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자체 간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는 것이 목적이다.
태안군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632억 원을 투입해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관광기반 조성 △가족복합 커뮤니티센터 건립 △천수만 생태습지 및 탐방로 조성 △태안 제2 농공단지 조성 △태안 청년 창업지원 △태안관광서비스 체질 개선 △인공지능 지역상생 연구원 조성 등 제1기 7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중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관광기반 조성 사업의 경우 2026년 준공 목표로 올해 상반기 골조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청년창업비즈니스센터의 경우 2022년 일찌감치 개소하고 가족복합 커뮤니티센터도 올해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는 등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분기별 추진상황의 철저한 점검을 통해 제1기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이뤄낼 수 있도록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철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제2단계 제2기 사업 발굴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2기의 경우 미래 성장동력 사업과 지역소멸 대응, 청년층 이주 정착, 생활서비스 고도화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되는 만큼 균형발전 전략 전환에 발맞춰 태안만의 특색을 살린 사업을 발굴해 내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중 사업방향을 설정해 전문가 집단과의 정보 교류 및 정책 자문을 추진하는 등 2기 사업 특성에 맞는 발전전략 결정 및 시행을 위해 전 공직자가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각오다.
문경신 기획예산담당관은 “직접적인 성과 도출이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고 고유한 특성화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잠재력 있는 사업과도 연계해 태안의 성장 기반 강화에 나설 것”이라며 “제1기 균형발전 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와 제2기 사업의 성공적인 발굴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제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태안=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