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3년 연속 매출 1조 달성…지난해 영업이익은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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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3년 연속 매출 1조 달성…지난해 영업이익은 급감
  • 이태민 기자
  • 승인 2024.02.0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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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1조241억원·영업이익 745억원…4분기 영업이익은 57% 증가
글로벌 시장 공략·신작 출시 속도…"지속 성장 모멘텀 확보할 것"
카카오게임즈 판교 오피스 전경.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2392억원, 영업이익 14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동기 대비 1%, 57%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연결 매출은 1조241억원, 영업이익은 745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약 11%, 58%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오딘: 발할라 라이징’,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패스 오브 엑자일’ 등 라이브 게임에서 진행한 콘텐츠 업데이트 성과와 영업비용 효율화 노력 등에 힘입어 실적 반등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총 실적은 ‘아키에이지 워’,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에버소울’ 등 다채로운 신작 출시와 ‘오딘: 발할라 라이징’,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 라이브 게임의 안정적 성과에 힘입어, ‘3년 연속’ 연간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라이브 서비스 강화 △주요 게임들의 서비스 지역 확장 △‘글로벌’ 시장 겨냥 신작 개발 등을 통해 지속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엑스엘게임즈 등 산하 자회사 및 국내외 유수 파트너사들과 함께 PC온라인 및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 기반의 게임들을 선보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모바일 게임은 ‘아키에이지 워’ 대만, 일본, 동남아시아 등 9개국, ‘에버소울’ 일본 지역, ‘오딘: 발할라 라이징’ 북미유럽 지역 등 주요 라이브 게임의 해외시장 출시를 비롯해 크로스플랫폼 MMORPG ‘롬(R.O.M)‘, 로그라이크 캐주얼 ‘Project V(가제)’, 액션 RPG ‘가디스 오더’, 서브컬쳐 육성 시뮬레이션 ‘Project C(가제)’ 등의 신작을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PC온라인 및 콘솔 게임으로는 SRPG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핵앤슬래시 '패스 오브 엑자일2(POE2)', AAA급 대작 ‘아키에이지2’, 웹소설 IP 기반의 액션 RPG ‘검술명가 막내아들(가제)’ 등을 준비 중에 있으며, 블록체인 온보딩 프로젝트로, 글로벌 IP 활용 스포츠 시뮬레이션 게임, 캐주얼 육성 게임 등 각기 다른 매력의 콘텐츠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올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 지속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효율적인 운영’을 넘어 ‘생산성을 높이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수준 높은 글로벌 이용자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발굴해 중장기적인 모멘텀을 갖춰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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