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건강취약지역 중 황오동 12개통(경주역 동편) 사업지 선정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보건소는 지난 14일 황촌마을활력소에서 황오동 건강마을 해당 12개 통장 및 자생단체 회원 등 지역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황오동 건강마을 조성사업 신규선정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국대 간호대학 한영란 교수를 초빙해 건강마을 조성사업의 취지 및 추진내용 등 사업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도 특화사업인 건강마을 조성사업은 건강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주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건강한 마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민관협력을 통한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추진해왔다.
시는 황남동(2014~2016), 월성동(2017~2023)에 이어 황오동을 신규지역으로 선정하고 건강위원회 구성, 주민설문조사, 주민 건강지도자 양성, 마을환경개선 등 주민수요에 맞는 주민주도형 사업을 2028년까지 5년간 추진할 계획이다.
황오동은 표준화 사망률, 건강보험공단 건강행태지표, 취약인구비율을 반영한 관내 건강취약지역 순위에서 동지역 중 1위(전체 읍면동 중 2위)로 나타났다.
또한 황촌마을활력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연계 자원이 많고, 주민들의 참여 의지가 높아 최종 사업지역으로 선정됐다.
박은주 경주시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민이해를 높이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위한 건강위원회를 구성해 건강마을 공동체를 성공적으로 구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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