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가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도전 과제로 푸드테크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송현석 대표는 26일 서울시 성동구 서울 본사에서 열린 제2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세계푸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도전 과제로 푸드테크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면서 미래 비전을 주주 여러분께 보여드리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신세계푸드 매출액은 전년보다 5.5% 늘어난 1조4889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글로벌 공급망 영향으로 원재료비를 비롯해 전기, 가스, 유류 등 유틸리티 비용과 물류비가 폭등하고, 제조 및 서비스 부문의 인건비 부담까지 높아지면서 영업이익은 29.8% 감소한 205억원을 거뒀다.
송 대표는 “최근 세계 경제는 산업, 업종 간 경계가 흐려지는 ‘빅블러(Big Blur)’ 현상이 일어나며 식품산업 패러다임까지 급격하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정치, 경제, 사회적 변동성이 더욱 커지면서 상시적 불확실성이 뉴노멀(New Normal)로 정착해버린 혼돈의 시대가 돼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미래 성장 방향을 담은 VISION 2033을 수립하고 모든 임직원이 앞으로 10년간 흔들림 없이 힘차게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며 “2024년은 VISION 2033을 향한 강력한 첫 발을 내딛는 원년”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신세계푸드는 송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등을 포함해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의 안건을 모두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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