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하이크, 콘텐츠 IP 사업 확대 나서…디오리진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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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하이크, 콘텐츠 IP 사업 확대 나서…디오리진과 맞손
  • 이태민 기자
  • 승인 2024.04.0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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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서 협력
왼쪽부터 정재식 디오리진 대표, 미카미 마사타카 하이크 대표가 디오리진 본사에서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이크 제공

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및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크(HIKE)는 종합 콘텐츠 지식재산권(IP) 홀딩스 스타트업 디오리진과 콘텐츠 사업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각자 개발하고 있는 IP와 콘텐츠의 가치 상승을 위해 협력하고, 콘텐츠 개발과 사업 전개에 있어 시너지를 가질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양사는 특히 게임·애니메이션 등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사업 영역에 있어 파트너십을 맺기로 뜻을 모았다.

하이크는 게임 제작 및 퍼블리싱은 물론 애니메이션, 게임, 음악, 무대, 영화 등 다방면에 걸친 콘텐츠 기획, 제작부터 상품화, 판매에 이르는 종합 콘텐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IP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 모든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360도 사업 전개를 추진하고 있다.

게임 사업 부문에서는 한국 개발사가 제작한 '아리아 크로니클', '메탈릭 차일드' 등의 작품을 성공적으로 퍼블리싱하며 그 역량을 입증했다. 또한 '엘든링', 'P의 거짓' 등 글로벌 유명 게임의 FQA 등의 게임 튜닝을 수행하는 B2B 사업도 진행해 왔다.

20221년 설립된 디오리진은 지난해 133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탑티어 콘텐츠 전문가를 지속 영입하면서 성장하고 있는 콘텐츠 IP 홀딩스다.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아기유니콘 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현재 보유 중인 IP는 13개가 넘으며, 넷마블에프앤씨, 라인게임즈와 함께 IP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오리지널 IP 기반 신작도 올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미카미 마사타카 하이크 대표는 "양사는 우수한 IP 선점과 활용이 콘텐츠 업계의 미래 성장동력이라는 것에 공감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식 디오리진 대표는 "기업간거래(B2B)와 기업소비자간거래(B2C)를 아우르며 글로벌 콘텐츠 사업의 성공 사례를 정립해온 하이크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IP 비즈니스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주춧돌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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