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조용국 기자 | 캄보디아와 라오스를 공식 방문중인 경상북도의회 국제친선교류단은 캄보디아 일정을 마무리하고 라오스로 이동해 첫 일정으로 새마을시범마을을 방문했다.
교류단에는 박성만 의장을 단장으로 김희수 국제친선의원연맹회장, 이춘우 의회운영위원장, 도기욱, 박영서, 김일수, 김대진, 연규식, 이충원, 최병근 의원 등 총 10명이 양 국가와 경제, 문화, 의료, 소방, 농업, 새마을운동 등을 함께한다.
28일 교류단은 비엔티안 시내에서 악 80km 떨어진 빡음구 새마을사업 시범마을인 농사이 마을을 방문해 그동안의 추진성과와 향후 진행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빡음구 시장과 마을 주민들 50여명이 나와 교류단 일행에게 꽂목걸이를 걸어주며 농사이 마을 방문을 환영했다.
농사이 마을은 칠곡군이 5년간 7억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마을자립 역량강화와 마을생활 환경개선, 소득증대사업 등을 통해 농사이 마을을 바꾸고 있다.
그동안 이번 사업을 통해 벼농사 품질개선을 통한 주민 소득을 10~15% 증대하고 있으며 버섯재배 사업, 농기게 보급 및 대여사업, 스마트 농업 도입, 1,7km 관개수로 개선 공사, 마을공동창고, 마을회관, 태양광 가로등, 공용 화장실 등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박성만 의장은 "여기 오니 오랜만에 친구를 만난 것 같아 참 좋았다"며 "전 인류가 함께 살아가는데 새마을운동이 라오스와 특히 농사이 마을과 함께 해 기쁘다" 말했다.
또한 "농사이 마을이 더 잘 사는 마을이 됐으면 좋겠다" 면서 "경북 22개 시군이 라오스와 자매결연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새마을정신을 통해 우정이 오래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