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
매일일보 = 이현승 기자 |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5월 어린이날을 기념해 선보이는 연극 <어둑시니> 티켓을 4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연극 <어둑시니>는 관심을 기다리는 전통요괴 ‘어둑시니’와 과도한 관심이 힘겨운 인간 ‘아이’가 만나 서로 우정을 나누고 성장해나가는 이야기이다.
5월 4일과 5일 각각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세종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관객을 만난다.
공연은 주인공인 어둑시니와 인간 아이 모두 배우가 조종하는 인형일 정도로 다양한 오브제가 사용될 뿐 아니라, 그림자 연극, 화려한 퍼포먼스 등이 이어져 어린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어둑시니>는 올해 국내 대표 어린이청소년 공연예술축제인 서울아시테지겨울축제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공연은 만 5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런닝타임 60분으로 어린이 관객도 부담스럽지 않다. 티켓은 전석 2만 5,000원으로, 4월 4일부터 부터 세종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특히 재단은 어린이날 특별 가족할인으로, 2인 가족 50%, 3인 가족 55%, 4인 가족 60% 할인을 제공한다.
박영국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이 과도한 관심에 움츠러들 수밖에 없는 요즘 어린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줄 수 있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며, “특히 공연장이 아닌 전시실에서 펼쳐지는 만큼 배우들과 어린이 관객이 아주 가까이서 호흡할 수 있는 어린이극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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