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與 지지 읍소···"개헌·탄핵 저지선·대통령 거부권 지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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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與 지지 읍소···"개헌·탄핵 저지선·대통령 거부권 지켜달라"
  • 이설아 기자
  • 승인 2024.04.0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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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의회 독재 저지 필요해" 지지층 결집 호소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이설아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10 총선을 이틀 남기고 "야당의 의회 독재를 저지할 수 있는 대통령 거부권만이라도 남겨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 원내대표는 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대로 가면 가까스로 지킨 대한민국이 무너질 수 있다"며 "개헌 저지선과 탄핵 저지선을 지켜달라. 야당의 폭주를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의석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이 때리는 회초리를 달게 받겠다"면서도 "그 회초리가 쇠몽둥이가 돼 소를 쓰러트려서는 안 된다. 매맞은 소가 쓰러지면 밭은 누가 갈고 농사는 어떻게 짓겠나"라고 여당 지지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들의 지난 2년간의 입법 폭주는 야당의 폭주를 견제할 여당의 힘이 부족해서 생긴 일"이라며 "이대로 가면 야당이 다시 한번 폭주하며 경제를 망치고 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 거다. 야당의 숱한 범죄 후보자들은 불체포특권을 방패 삼아 방탄으로 날을 지새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재명과 조국 세력의 입법 폭주와 의회 독재를 막아낼 최소한의 의석을 국민의힘에 허락해 달라"며 "벼랑 끝으로 달려가는 열차를 멈춰 세울 최소한의 의석을 주시길 바란다. 오직 투표만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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