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 16일 스타벅스 코리아 등 경동시장 상생협의체와 경동시장의 노후된 벽면을 도색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경동시장 상생협의체는 지난 2022년 12월 동반위‧경동시장상인회‧㈜KD마켓‧스타벅스가 상생협약 체결을 통해 구성한 지역 동반성장 협의체다. 주기적으로 상생협의회를 개최해 경동시장 지역 구성원들의 소통과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활동에는 박치형 동반위 운영처장을 비롯해 경동시장 김영백 상인회 회장, 최영수 KD마켓 대표, 이다현 스타벅스 경동 1960점 점장 등 경동시장 상생협의체 대표를 포함한 약 40명이 함께했다.
경동시장은 스타벅스가 매장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에 환원하는 민간 자율형 동반성장 추진 지역이다. 해당 매장에서 판매되는 품목당 300원씩을 적립해 상생기금으로 조성하고 있다.
스타벅스가 상생기금을 동반위에 기탁하면, 동반위는 지역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상생협의회를 통해 지역의 수요를 발굴‧논의해 기금 활용처를 결정하는 구조다.
지난해에는 상생협의회를 통해 노후시설 철거 및 도색, 이정표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해 완료했다. 올해는 경동시장을 찾는 고객과 상인의 안전 확보를 위한 보행로 평탄화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치형 동반위 운영처장은 “최근 동반위는 지역사회로의 동반성장 문화확산을 동반위의 핵심과제로 선정해 대기업과 지역 중소상공인들 간 상생협력을 도모하고 있다”며 “동반위는 앞으로도 경동시장의 조력자로 함께 할 것이며, 지역 동반성장의 온기를 전국 각지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