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법인에 300억원의 자본금을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법인은 최근 334억원 규모의 자본금 증자를 단행했다. 법인 자본금은 40억원에서 374억원으로 늘었다. 자본금 증자 이유로는 사업 확장 및 재무 구조 개선, 일반적인 법인 운영 자금 확보 등이 꼽힌다.
알리는 현재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태풍의 핵’이다. 알리바바그룹은 한국 사업을 확대하고자 18만㎡ 규모의 통합물류센터(풀필먼트)를 구축했다. 향후 3년간 1조5000억원 수준의 투자도 예고했다. 자본금을 앞세워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내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무분별한 중국 업체의 한국 시장 진출에 정부도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해외 직접구매(직구) 관련 업계 간담회를 진행한다.
기재부는 간담회에서 나온 논의 결과를 종합해 ‘해외직구 종합대책 태스크포스(TF)’에 전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