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몽골 친환경 게르 지원 사업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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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몽골 친환경 게르 지원 사업 협약 체결
  • 강소슬 기자
  • 승인 2024.05.0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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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50만 달러 기부… 몽골 425가구‧게르 유치원 5개소에 쾌적한 환경 
BGF리테일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몽골 친환경 게르 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BGF리테일 제공
BGF리테일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몽골 친환경 게르 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BGF리테일 제공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BGF리테일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손잡고 몽골의 대기 오염 개선을 위한 ‘몽골 친환경·고효율 게르(Ger) 사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BGF리테일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통해 3년간 50만 달러를 기부해 몽골 내 1000가구 및 유치원 10개소의 몽골 전통 가옥인 친환경·고효율 게르 설치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기부금 중 일부는 BGF리테일이 지난 2011년부터 펼치고 있는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마련해 그 의미를 더했다. 전국 CU에 비치된 사랑의 동전모금함에는 연 평균 2억원 이상의 따뜻한 마음이 모이고 있다. BGF리테일은 가맹본부로서 그 뜻을 함께하기 위해 1억원을 추가 기부했다.

인구의 절반 가까이 밀집해 있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는 아파트나 현대식 주택이 많이 생겨났지만, 여전히 도심 외각 등에서 약 90만명이 몽골 전통 가옥인 이동식 천막 게르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몽골 게르촌에서 난방을 위해 사용하는 석탄 등 화석연료로 인한 대기오염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어린이나 임산부, 노약자와 같은 취약계층이 다량의 유해물질에 그대로 노출되면서 폐렴과 같은 호흡기 질환 등 발병 확률도 높다.

이에 비해 친환경·고효율 게르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전기 히터를 사용하고 방풍 및 방수 단열재 등을 설치해 보온 효과를 높이는 방식이라 게르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고 대기오염에 미치는 영향도 적다. 일반 게르 대비 열 손실률이 25% 가량 낮아 에너지 사용량 절감에도 큰 효과가 있으며 화재의 위험도 낮아 아이들에게 안전하다.

BGF리테일은 지난 202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해당 사업을 통해 몽골 울란바토르의 425가구 1572명의 가족 구성원과 2~5세 어린이 292명이 다니는 게르 유치원 5개소에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 환경을 조성했다. 

BGF리테일 민승배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전세계의 사회적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ESG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유통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하루를 살아도 감사하고 행복하며 풍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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