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확보율 55.6%로 전국 지자체 중 최고 수준으로 공약 재정 확보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기초지자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2월부터 ▲약이행완료 분야(100점) ▲2023년 목표달성 분야(100점) ▲주민소통 분야(100점) ▲웹소통 분야(Pass/Fail, 일치도 평가방식) ▲일치도 분야(Pass/Fail)를 평가했다.
시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지난해 연말 기준 민선8기 총 127개 공약 중 90개 사업에서 70.8% 공약 완료・이행률을 보였다. 이는 전국 기초 지자체 평균 34.2%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지난해 경주시는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 육성 ▲좋은 일자리・첨단 신성장산업 육성 ▲온(溫, ALL) 가족 행복누리 도시 ▲젊은이가 돌아오는 부자 농어촌 등 10대 분야, 127개 공약을 확정하고 추진했다.
여기에 지난해 공약이행점검 주민배심원 35명을 위촉하고 3차례 회의를 개최하면서 촘촘한 그물망 계획을 완성했다. 신라왕경 14개 핵심유적 정비・복원 추진, 제2동궁원 조성, 중수로 해체기술원 착공,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 건립, 신농업혁신타운 조기 조성, 부패 제로 클린경주 실현 등 핵심공약을 포함한 90개 공약사업은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며 ‘완료 및 이행’으로 평가됐다.
주낙영 시장은 “시정에 적극 협력해 주신 시민 여러분 덕분에 4년 연속 공약이행 최우수(SA) 등급을 받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의 의견에 더욱 귀 기울이면서 시민과 약속한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