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임직원 급여우수리 714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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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임직원 급여우수리 7140만원 기부
  • 이선민 기자
  • 승인 2024.05.1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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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1:1로 기부금 지원하는 매칭그랜트 방식
9일 서울 중구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열린 대상 임직원 급여우수리 모금액 전달식에서 신정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사회공헌협력본부장(왼쪽), 이보라 대상 사회공헌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상 제공.

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대상은 임직원 급여우수리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한적십자사,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등 3곳에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은 2006년부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에서 1000원 또는 1만원 단위 이하 금액을 기부하는 급여우수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참여 임직원은 아동·청소년, 희귀·난치병, 환경 등 3개 분야 중 원하는 기부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올해는 임직원들의 참여로 모은 급여우수리에 회사가 1: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금액을 지원해 총 7140만원을 기부했다.

대상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한 기부금은 아동·청소년의 자립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위탁가정 및 시설 보호 종료로 퇴소하는 자립준비 청년들의 생활과 거주, 자립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재단이 운영하는 사업을 지원한다.

환경 보호를 위한 임직원들의 마음도 전했다. 토종 야생화 식재 및 산림복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대한적십자사와 산림청이 함께하는 산림생태복원 토종야생화 심기 캠페인 국민참여형 기부의 숲 행사에도 힘을 보탰다. 또, 희귀·난치병 환자를 지원하기 위해 소아암 환우들을 돕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김경숙 대상 ESG경영실장은 “2022년도부터 자신이 의미를 두고 있는 분야로 기부처를 선택할 수 있게 되면서 급여우수리 모금액이 10% 이상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동참할 수 있는 ESG 활동을 통해 건강한 기부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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