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홀딩스, 1Q 영업익 1633억원…전년比 1.8%↑
상태바
휠라홀딩스, 1Q 영업익 1633억원…전년比 1.8%↑
  • 민경식 기자
  • 승인 2024.05.16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기간 매출 1조1826억원…전년 대비 6.7% 성장
휠라홀딩스 로고. 사진=휠라홀딩스
휠라홀딩스 로고. 사진=휠라홀딩스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휠라홀딩스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633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증가한 성과다.

동기간 매출액은 1조1826억원으로 6.7% 올랐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먼저 골프 관련 자회사 아쿠쉬네트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지속되는 약진에  전년 동기 대비 한자릿수 증가한 매출 9399억원을 달성했다. 신규 출시한 골프 클럽을 비롯 골프공 전 모델이 인기를 끌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휠라 부문은 본격적인 중장기 전략 전개 속 실적 향상의 긍정적 신호를 나타내며 전년 대비 한 자릿수 증가한 매출 2427억원을 기록했다. 휠라 그룹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제품력 강화, 마케팅 투자 확대 등 역점을 쏟고 있다.

휠라는 지난 1분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라는 정체성 하에 테니스 기반의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 대표적으로, 휠라코리아는 최근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신개념 테니스 축제 ‘2024 화이트오픈 서울’을 2년 연속 열어 테니스 문화 확산에 일조했다. 

이와 함께, 지난 3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개최된 세계적 명성의 테니스 대회 ‘2024 BNP 파리바 오픈’에 최연장 공식 의류, 슈즈 후원사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휠라는 국내외 다양한 테니스 행사를 펼쳐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앞세우며 호평을 받았다.

이호연 휠라홀딩스 CFO는 “고물가, 고금리에 따른 국내외 소비 침체 심화에도 불구하고 골프 관련 자회사의 지속 성장세, 휠라 부문 비용 절감과 우호적 환율 효과 등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면서, “휠라 부문의 브랜드 가치 제고뿐만 아니라 실적 개선을 위해 양질의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