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드림셀러가 밀리언셀러 저자 앤디 앤드루스의 ‘리틀씽’을 출간했다.
탁월한 성취를 이룬 사람은 무엇이 다를까. 그들이 재능 많고 운이 따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나? ‘운’이 아니라 ‘작고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걸어야 살아남는 시대다.
성공과 실패의 판가름은 ‘아주 작고 사소한 것들의 가치’에 주목하느냐에 달려있다. 우리가 꿈꾸는 삶을 창조하는 것은 ‘아주 작은 것들’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간단하고 아주 작은 관점을 조정하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인생과 운명이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훨씬 더 큰 결과를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아는가. 자신을 ‘전문적인 통찰가’라 소개하는 앤디 앤드루스는 실제 경험과 다양한 역사적 진실을 통해 ‘아주 사소한 것’ 하나라도 잘 이해하고 활용하면 특별한 목적 의식과 강력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삶을 창조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흔히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마라’라는 말을 하곤 하는데, 그동안 우리는 그 말을 전적으로 믿으며 살아왔다.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큰 그림의 걸작들, 예를 들어 ‘모나리자’는 가장 작은 붓으로 거의 알아볼 수도 없을 정도로 미세한 붓질과 손놀림으로 완성됐다.
그 작은 붓으로 가한 압력은 매우 섬세하고 붓끝의 움직임은 너무 미미해서 오늘날 돋보기로 들여다본다 해도 그것의 붓질 하나하나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다. 그처럼 작은 붓질의 힘으로 위대한 걸작이 탄생되었음을 안다면 작고 사소한 것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그 위력을 이해할 것이다.
애플의 창시자 스티브 잡스가 제품을 만들 때 사람들이 눈여겨보지 않는 제품 뒷면의 디자인까지도 세밀하게 신경 썼던 일화는 잘 알려져 있다. 그가 얼마나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았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지금의 애플을 성공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이끌었던 스티브 잡스는 작고 사소한 것의 가치를 이미 잘 알고 있었다.
우리는 종종 빠른 성과를 지향하는 사람들을 리더의 자리에 올려놓기도 한다. 그들이 큰 꿈을 가지고 있더라도 큰 그림을 실제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고려하고 위임하고 해결하고 완성해야 하는 작은 일들이 있는데, 그에 대한 개념을 묵과한다면 결코 원하는 성과를 이뤄낼 수 없다.
우리가 꿈꾸는 삶을 창조하는 것은 무엇일까. ‘작은 것’들이다.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작게 전략적으로 움직이면 장래에 엄청난 성장을 이룰 수 있다. 작은 움직임, 즉 작은 변화가 큰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유머를 통해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가로 유명한 앤디 앤드루스는 이 책을 통해서 ‘작고 사소한 것들’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다양한 각도와 관점에서 이야기한다.
1등과 2등의 차이는 어마어마하지만 실제의 격차는 터무니없을 정도로 미미하다는 사실, 한 줌의 못 때문에 역사가 통째로 바뀐 사실, 나침반의 16분의 1인치 오차 때문에 망망대해를 떠돌 수도 있다는 사실, ‘왜’라는 한 글자로 아직 개발되지 않은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 그만두거나 포기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인생 대역전의 드라마를 쓴 사실, 관점의 작은 변화에는 엄청난 파급력이 존재한다는 사실 등이 그것이다.
이처럼 아주 작은 차이로 인해 놀라울 정도로 삶 또는 역사의 판도가 바뀌는 사례들이 수없이 많다. 이 책은 ‘아주 작고 사소한 것들’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에 대한 그의 통찰을 엿볼 수 있다.
일상의 작은 것들이 선사하는 큰 변화를 경험해보라. 기존에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통용되던 케케묵은 사고 한 귀퉁이에 빛을 비추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고, 종종 놀랍다 못해 눈부신 결과를 낳는 다양한 방법들을 찾아낼 수 있다. 그러니 당장 사소한 것부터 목숨 걸어라!
‘오랜 시간 동안 작은 움직임을 꾸준히 반복하다 보면 언젠가 고개를 들어볼 때 자신이 있던 곳에서 항상 꿈꿔 왔던 곳으로 정확히 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작고 사소한 것은 바로 그런 것이다. 그러니 작고 사소한 것의 힘이 축적되면 얼마나 큰 힘으로 발전해 놀라운 결과로 나타나는지 경험해 보라.’
뉴욕타임스는 앤디 앤드루스를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 중 하나’로 손꼽았다. 그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강연가이고, 글로벌 기업을 포함해 빠르게 성장하는 조직을 위한 다수의 기업들의 컨설턴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네 명의 역대 미국 대통령 앞에서 연설을 했으며, 미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수차례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다.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부가 팔린 그의 대표적인 저서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는 지금까지 4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 출간됐으며, 17주 동안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랐다. 유머러스하면서 탄탄한 스토리로 전 세계 독자들을 열광시킨 그의 책들은 삶의 변화를 가져다주는 교훈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