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친환경 명품도시로 나아갈 것”
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의왕시가 지난 13일,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열린 ‘제10회 에너지효율친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에너지경제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이 후원했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해 친환경 정책을 펼친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선정해 시상을 진행했다.
의왕시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경제와 환경의 조화로운 발전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에서 벗어나 태양광발전시설, 연료전지, 에너지 저장장치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에너지 자립 및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2021년 8월 민간투자 620억원을 유치해 전력생산규모 10MW/h로 설치된 의왕 연료전지 발전소는 약 2만세대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으며, 의왕 시민햇빛발전소 1, 2호기는 총 715.8kW 신재생에너지를 생산 보급하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로 백운호수에 탄소중립공원을 시범적으로 조성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태양광발전시설(137.5kW)과 에너지 저장장치(230kW/h)가 설치돼 생산된 전기는 전기차 충전시설, 태양광 LED 그늘막 등 공원 시설에 전량 사용된다.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위한 충전기반 확충에도 적극 나서 2025년까지 공공 주차시설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70기 이상을 추가 설치하고, 전기버스 전용 공영차고지를 2025년까지 조성해 대중교통 분야 녹색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립주택-다세대주택 등에 완속충전시설 설치비용의 약 40%를 지원하고, 공동주택에 질식소화포 구입을 지원해 전기차 화재에도 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찾아가는 탄소중립 교육’과 초중생을 대상으로 한 ‘의왕 에코학교’, 걷기 생활화를 위한 ‘두발로데이’를 운영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탄소중립 실천 생활화에 나서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기후위기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탄소 중립 실천과 친환경 발전의 중요성은 점점 중요성을 더하고 있다”며, “의왕시가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친환경 명품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왕=한철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