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백만화성과 함께하는’ 화성FC가 화성시 전역을 돌아다니며 주민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추진 분위기 조성을 위해 ‘백만화성 붐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화성은 지난 19일 오후 4시 동탄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고 밝혔다. 행정복지센터 2층 소회의실에는 6월 2차 통장 회의를 위해 모인 동탄 2동 통장단 22여 명이 자리 잡고 있었다.
화성FC가 통장 회의를 찾은 이유는 화성 지역 주민들에게 프로추진을 홍보하고 주민 의견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서였다.
화성은 홈 경기 개최 시, 동서 권역별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화성시 관내 통장 회의, 사회단체협의회, 주민자치회와 방위협의회 등을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진행하며 프로추진에 대한 주민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동탄 2동 통장 회의에서 진행된 주민설명회에서 화성FC는 준비된 프로젝터를 통해 5분가량 화성FC 프로추진 타당성 홍보 영상을 상영했다. 이후 통장 회의에 모인 대표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프로추진과 관련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대부분이 화성의 프로추진에 찬성하는 입장이었다. 참석자들은 수원에 있는 프로팀과 같은 리그에서 뛰게 되나요?, 예산은 얼마 정도 사용하게 되나요?, 같은 질문들이 오고 갔고 화성FC는 관련 질문에 세부적으로 답변을 하고 홈 경기 방문을 위해 입장권도 나눠주며 지역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화성은 지난달 5월 말부터 주민설명회를 연달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29일 오후 5시 30분에는 봉담읍 아파트입주민협의회 회의를 찾았고, 5월 30일 오후 3시에는 봉담읍 행정복지센터, 6월 15일에는 화성FC 홈 경기에 맞춰 경기장 내 실내 공간에서 70여 명이 참석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어 6월 17일 오후 2시에는 기배동 통장 회의, 6월 18일 오전 10시 30분에는 화성시 농업기술센터에서 화성시 이통장협의회 월례회의에 참석한 화성시 통리장단 70여 명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진행하며, 시민들의 프로추진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이기원 화성FC 대표이사는 “관내 29개 읍-면-동을 모두 돌아다니며 주민설명회를 진행하는 것이 목표이다. 프로추진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들을 듣고 반영할 수 있는 의견들은 취합해서 실행할 계획이다. 구단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데 좋은 의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은 화성시민들의 의견을 취합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6월 13일에는 지역 장안대학교와 함께 프로추진 학술 세미나를 진행했고, 민-관합동 프로추진 위원회를 구성해 지난달 5월 21일과 지난 6월 12일에는 각각 전문위원(정책분과) 회의를 연달아 개최했다. 지난달 5월 12일에는 홈 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프로추진 설문조사도 실시 한 바 있다.
화성=한철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