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성지 기자 | SK텔레콤은 25일부터 27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양자로 이어지다(Quantum Connet)’는 주제로 열리는 ‘퀀텀 코리아(Quantum Korea) 2024’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SK텔레콤는 이번 전시회 참가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인 36㎡ 넓이의 전시관을 운영하며 ‘엑스퀀텀’ 멤버사들과 함께 ‘AI & Quantum’, ‘일상 속의 Quantum’ 등의 테마로 양자키분배기(QKD), 양자난수생성기(QRNG), 양자내성암호(PQC) 암호칩 등 양자 산업을 대표하는 기술과 제품들을 선뵌다.
엑스퀀텀은 지난 3월 SK텔레콤이 양자 분야 핵심 기술과 부품을 보유한 기업들과 함께 설립한 연합체로, △에스오에스랩 △엑스게이트 △우리로 △케이씨에스(KCS) △노키아 △IDQ코리아 등이 멤버사로 참여 중이다.
SK텔레콤은 초고성능 비전AI의 알고리즘과 양자암호칩이 탑재된 카메라인 ‘퀀텀 AI 카메라’를 전시한다. 퀀텀 AI 카메라는 객체 인식과 행동 분석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정확한 분석과 예측을 제공하며 강력한 암호화 및 보안성으로 사용자 데이터를 보호하는 제품이다.
케이씨에스와 차세대 양자암호칩 ‘Q-HSM’, 에스오에스랩은 SK텔레콤과 공동 개발한 ‘양자 라이다(Single Photon LiDAR)’ 제품을 공개한다. 우리로 국내 최고의 광 다이오드 전문기업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양자암호통신의 핵심이자, 라이다의 핵심 부품인 단일 광자 관련 기술을 선뵌다.
보안 전문사 엑스게이트는 ‘AXGATE Quantum VPN’과 ‘AXGATE HOMES’ 등을 소개, 글로벌 네트워크 기업 ‘노키아’는 다양한 신호 스위칭을 제공하는 패킷/광 전송 네트워크 스위칭 플랫폼 ‘1830 PSS’을 소개한다. IDQ는 최첨단 단일 광자 감지 기술과 기존 대비 비용은 낮추고 관리 편의성은 높인 4세대 QKD 시스템 ‘Clavis XG’를 선뵌다.
하민용 SK텔레콤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CDO)은 “’엑스퀀텀’ 멤버사들과 함께 퀀텀 코리아에 참가, 보유 중인 양자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이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혁신적인 양자 솔루션을 지속 발굴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양자 산업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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