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도시, 문화도시, 건강․힐링도시로 바꾸어 새로운 ‘젊은 도시 영등포’ 만들 것”
지난 5월 8일 개장한 문래동 꽃밭정원,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공간
관내 초․중학생 2만 명 과학문화 이용권 지원하는 등 과학교육특별구 조성에 박차
지난 2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구민과 함께 ‘제2 한강의 기적’, ‘영등포 르네상스 시대’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산이 없고, 쇳가루 날리는 철공소가 밀집된, 낡고 오래된 구도심의 영등포 이미지를 정원도시, 문화도시, 건강․힐링도시로 바꾸어 ‘꽃 피는 영등포’, ‘젊은 도시 영등포’로 새롭게 변화시키겠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지난 28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구청장의 자리는 구민 위해 일하는 자리, 행정하는 자리라는 걸 절실히 느꼈다”며 “지난 2년은 오로지 구민의 이익을 위해 땀 흘려 일해온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최 구청장은 작년 1월부터 5개월에 걸쳐 관내 경로당 170개를 모두 방문해 어르신과 직접 소통하고 눈으로 확인한 후 노후된 경로당을 개선하고 어르신에 꼭 필요한 사항들을 지원했다. 또한 구민들의 원하는 일을 예산에 담기 위해 작년 9~10월, 2개월간 18개동의 구민들 및 관내 22개 단체 회원과 소통하기도 했다.
이러한 소통 행보의 최고의 결실은 ‘문래동 꽃밭정원’이다. 문래동 꽃밭정원이 조성된 문래동 공공부지는 지난 2001년도 재일동포 사업가 故 서갑호(徐甲虎, 1915~1976) 회장이 세운 ㈜방림방적이 영등포의 발전을 위해 기부채납한 땅이었다. 지난 23년 동안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 채 구청 사업부서 자재창고와 높은 울타리로 꽉 막혀있었다. 보기에도 답답하고 좋지 않아 그동안 주민들의 철거요구가 끊이지 않았는데, 민선 8기 들어서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 마침내 서울시 예산 23억 원 및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라는 국제기구 후원금을 지원받아 정원을 조성하면서 활짝 열린 힐링의 공간으로 거듭난 것이다.
¶ 정원도시, 꽃의 도시 영등포
지난 5월 8일 ‘문래동 꽃밭정원’ 개장을 시작으로 영등포는 ‘정원도시’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그동안의 영등포는 낡고 오래된 구도심의 이미지였으나, 이번 ‘정원도시 영등포’로 도시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바꾸고 구민들이 일상에서 정원문화를 즐기는 새로운 ‘젊은 도시 영등포’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문래동 꽃밭정원이 조성되자 주민들의 호응은 생각보다 더 좋았다. 지난 5월 16일 문래동 주민들은 꽉 막혀있던 공간을 힐링 공간으로 되돌려주어 고맙다며 최 구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문래동 꽃밭정원은 주민 누구나 쉼과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연령층을 배려한 주민친화 정원으로 조성됐다. 꽃밭정원에서는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꽃과 나무를 가꾸고, 모래놀이와 야외운동을 하기도 하고 맨발 황톳길과 산책로를 걸으며 생활 속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다.
영등포 제1회 정원축제 ‘정원소풍’이 지난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영등포공원에서 개최되기도 했다. 주민들이 일상 가까운 곳에서 정원문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영등포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이번 정원축제는 2,500여 명의 방문객들이 다녀가 성황리에 축제를 마쳤다.
영등포공원과 문래동 꽃밭정원 두 곳에 개장한 정원문화센터에서는 △ 마을정원사 양성 프로그램 △정원 사진사 양성 프로그램 △반려식물 병원 △식물전문서적 및 정원관리 도구 대여 등 식물과 정원을 테마로 한 다양한 가드닝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마을 정원사 양성과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특히 마을정원사 양성교육을 통해 배출된 주민들이 마을녹화의 구심적 역할을 함으로써 정원여가 문화가 일상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명실상부 <정원도시 영등포> 조성을 위해 목동교에서 국회의사당 앞 교차로 2,700m의 국회대로 상부 정원화, 조성된 지 40년 가까이 되는 문래근린공원을 리모델링한다. 인근 문래 창작촌과 연계해 예술과 문화, 휴식과 체험 콘텐츠를 특화한 정원 조성,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개발과 연계한 자연친화 보행로 <영등포 그린웨이> 구축 등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하기도 했다. 앙카라 공원이라고 불리는 여의도 자매근린공원은 현재 환경부 국비 예산 10억 원을 지원 받아 샛강역 유출 지하수를 활용한 <물의 정원>을 조성 중이며, 7월 중 개장 예정이다.
최 구청장은 “주민 누구나 집 앞에서 꽃과 나무를 가꾸고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영등포 구석구석 오아시스 같은 정원을 조성해 도시의 품격 높이고, 주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것”이라면서 “문래동 꽃밭정원을 포함 앞으로 만들어 갈 영등포 모든 정원의 주인은 구민, 함께 돌보고, 스스로 가꾸어 꽃과 나무, 자연과 사람이 어울려 살아가는 명품정원으로 만들어 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미래 과학 창의인재 육성으로 <과학교육특별구> 조성
“한 나라의 과거를 알려면 박물관에 가보면 되고, 그 나라의 미래를 알려면 과학관에 가보면 된다”
국립 과천과학관 전시연구단장을 역임하기도 했던 최호권 구청장의 평소 신념이다. 영등포는 민선 8기 들어서 특히 과학교육에 주력해 왔다.
‘과학관’이라는 훌륭한 인프라를 활용해 미래 과학인재를 양성하고, 과학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작년 5월, 과천과학관과 업무협약 체결해 서울시 최초로 과천과학관의 과학원리 컨텐츠 80종을 과학교과와 연계한 ‘찾아가는 과학원리 체험교실’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작년 상반기 초등학생 600명, 하반기 중학생 800명 과천과학관을 견학했고, 올해도 초등 4개교 600명, 중등 3개교 500명이 과학관 탐방을 마쳤다.
특히 금년부터는 언제든지 과천과학관을 방문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관내 초․중학생(7~15세) 2만 명 모두에게 1인당 연간 3만원(복지대상자 5만원) 상당의 과학문화 이용권을 제공하고 있다. 두 가지 유형의 이용권 중 한 가지 유형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며, 복지 대상자는 선택 없이 모든 곳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영등포가 과거 산업화 시대, 한강의 기적 주역이었다면, AI, 빅데이터, 로봇과 같은 4차 산업 뒷받침할 미래 첨단산업 주역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인 과학인재 양성을 위해 금년 1월, ‘영등포구 미래교육재단’을 정식 출범했다. 작년 3월,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법인 설립인가를 받았으며, 10월 영등포구의회에서 ‘영등포구 미래교육재단 조례’가 통과돼 금년 1월부터 본격 운영 중이다.
미래교육재단에서는 과학적 사고와 탐구능력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해외 선진 과학문화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인재로 키우기 위한 <해외 선진 항공우주캠프>를 오는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관내 중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일본 도쿄의 국립 과학박물관 등 다양한 과학관을 견학하고, 특히 NASA에 이어 세계 최정상급의 우주 센터로 인정받고 있는 JAXA 츠쿠바 우주센터를 탐방한다고 한다.
하반기에는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세계적인 반도체 회사인 TSMC의 이노베이션 뮤지엄과 대만 국립과학관 등을 탐방할 계획이다. 관내 중학생 20여 명 대상으로 대만의 과학기술과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4차 첨단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재단 관계자는 이러한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마주하며 인생의 방향과 눈높이를 키우는 값진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재단에서는 초등학생 대상으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과학특별 프로그램>, 관내 아동·청소년기관(키움센터, 지역아동센터 등)과 연계한 <찾아가는 첨단과학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관내 곳곳에서 운영하고 있고, 10월에는 <영등포 교육축제 포포페스타>와 <YDP 융합과학 축제>를 결합한 과학축제를 추진해 아이들의 호기심과 열정을 깨워 과학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영등포구 미래교육재단’은 지금까지와는 ‘차별화’되고 ‘체계적’인 새로운 형태의 교육정책 실행 기구로써 향후 과학인재 양성 뿐 아니라 평생학습 지원, 약자와 동행하는 교육까지 범위를 확장해 교육 생태계를 혁신해 영등포를 명품교육도시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최 구청장은 “챗 GPT, 로봇, 자율주행 등 인공지능이 본격화되는 시대에 과학 교육은 선택 아닌 필수”라며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공감과 흥미를 갖고, 미래 과학 기술을 선도할 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명실상부 ‘과학교육특별구, 영등포’을 조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준공업지역 용적률 상향 및 상업지역 비주거비율 완화
영등포구 준공업지역은 서울시 준공업지역의 25%, 영등포 전체 면적 중에서는 20%로서 준공업지역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준공업지역은 총량 관리와 규제 위주의 경직된 운영으로 개발이 어려웠으나, 금년 2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준공업지역 내 공동주택 용적률 400%까지 상향 가능한 ‘서남권 대개조 계획’을 발표하면서 영등포가 4차 산업 경제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영등포는 현재 ‘준공업지역 일대 발전방안 마련’ 용역을 시행 중으로(2023.10. ~ 2024.10.) 영등포본동, 영등포동, 당산동, 도림동, 문래동, 양평동 등 준공업지역에 대한 규제 완화와 발전 방안을 준비해 미래 4차산업을 견인하는 경제 중심지이자 산업·주거·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4차 산업과 기업 R&D센터, 산학관 연구․교육단지, 문래동 젊은 예술가들의 문화 창작공간 등을 유치해 양질의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직주근접 일자리 도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또한 공동주택(APT) 용적률 400% 상향은 재건축의 사업성을 획기적으로 높혀 준공업지역 내 노후 주거지의 신속한 정비가 가능해졌다는 신호로써,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명품 주거도시로 개발한다는 목표를 전했다. 또한 용적률 상향으로 재건축이 활성화되어 발생하는 대규모 기부채납지는 좁은 이면도로의 보․차도 확대 및 쾌적한 삶터 조성 위해 녹지 공간을 최대한 확충하는 등의 구체적인 계획까지 검토하고 있다.
지난 4월 26일에는 상업지역 내 주거복합건물의 비주거용도의 비율을 완화하는 내용의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가 서울시의회를 통과해 재건축 정비사업에 속도를 더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서울시 도시·주거환경 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상업지역 내 주거복합 건물의 비주거비율을 기존 20% 이상에서 10% 이상으로 완화, 즉 주거비율을 80%에서 90%까지 늘릴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이로 인해 여의도 재건축을 비롯한 총 13개 정비사업이 혜택을 받는 것 뿐만 아니라, 서울시내 모든 상업지역이 수혜를 받게 된 것이다.
관내 대표적인 재건축 지역인 여의도는 지은 지 40~50년이 경과된 노후 아파트가 많은 곳이지만 겹겹이 쌓인 규제 등으로 정비사업 추진 속도가 생각만큼 붙지 않았다. 구는 작년 하반기 세 차례에 걸쳐 <재건축 정비사업 주민간담회>를 실시해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자리 마련하고, 구체적인 대책을 모색했다. 이를 토대로 ‘상업지역 내 비주거비율 완화’, ‘기부채납 가중치 조정’ 등에 대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시에 건의하고 서울시 부시장과 면담을 진행하는 등 서울시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고, 이번 조례 통과는 그것이 반영된 결과라는 것이다.
구는 작년 5월 개소한 신길5동 ‘제1영등포 재개발·재건축 상담센터’에 이어, 금년 5월에는 문래동에 ‘제2영등포 재개발·재건축 상담센터’를 개소해 주민들에게 재개발․재건축 위한 정보제공, 상담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최 구청장은 “그동안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걸림돌 중 하나였던 ‘준공업지역 용적률’과 ‘상업지역 내 비주거비율’ 문제가 실타래 풀리듯 차례로 해결됨으로써 주거환경이 개선되는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되었다”라면서 “양질의 주거환경을 조성해 영등포가 직주근접의 명품 주거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 했다.
¶ 대중교통 사각지대 없는 영등포
신길뉴타운은 2017년부터 입주가 시작돼 약 1만 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미니 신도시급 주거단지로, 인근 도로는 왕복 8차로에 이르는 대로변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7년간 시내버스 노선이 없어 주민들의 불편은 심각한 상황. 민선 8기 들어서 시내버스 노선 신설을 서울시에 수차례 건의하고, 시내버스 확대 운영을 위해 서울시 조례 개정을 건의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마침내 2022년 10월, 신길뉴타운을 지나는 6713번의 시내버스 노선이 신설됐다.
또한 안양에서 출발해 신풍, 여의도를 경유, 마포까지 운행하는 5713번 버스의 일일 운행 횟수를 5회 증가시켜 배차시간을 평균 3~4분 단축시켰고, 출근시간 혼잡구간 완화를 위해 문래동 출근용 맞춤버스(일명 다람쥐버스) 8671번 노선을 신설해 문래동에서 여의도, 마포 방면까지 아침 출근 시간대 승객 혼잡 해소에 기여하기도 했다.
지난해 5월과 6월에는 각각 6008번, 6007번 공항버스 노선을 신설해 문래동과 여의도에서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편리한 교통망을 확충했으며, 금년 4월부터는 6008번의 정류소를 27개에서 19개로 대폭 줄여 강서구 일대, 김포공항 등을 거치지 않고 곧장 인천공항으로 이어지도록 노선을 단축해 더 빠르게(20분 단축) 공항을 연결하고 있다.
금년 3월 7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착공 기념식이 개최되면서 인천에서 서울까지 수도권 ‘30분 생활권’ 시대의 서막이 열렸다. GTX-B 노선은 인천에서 여의도를 잇는 광역급행철도로 인천 송도에서 여의도까지 23분, 인천시청역에서 여의도까지 17분이면 도달한다.
도시발전의 두 가지 핵심요인은 일자리와 교통이다. 준공업지역 혁신으로 첨단 4차 산업 일자리 중심지로 도약할 영등포. 신도림역과 여의도역에 정차하는 GTX-B 급행철도(2030년 개통 예정)와 여의도를 기점으로 영등포역-도림사거리-신풍역-대림삼거리를 경유해 경기도를 빠르게 연결하는 광역철도 신안산선(2026년 개통 예정)까지 들어서면서 교통의 요지인 영등포가 사통팔달 더욱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영등포는 쇼핑과 문화생활까지 가능한 대규모 복합 문화쇼핑몰이 2개나 있고(타임스퀘어, 더 현대), 2030년 완공 예정인 ‘영등포 문래 예술의전당’, 경부선 철도 걷어낸 상부공간에 조성할 문화․휴식․녹지 공간 등으로 문화와 여가 생활 모두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제2 한강의 기적, 영등포 르네상스 시대 반드시 열 것
영등포는 지금 대전환의 시대가 열리고 있는 중이다. 경부선 철도 지하화, 문래동 기계금속단지 일괄 이전, 준공업지역 규제 완화 및 상업지역 상기비율 완화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 청사진을 그려 나간다면 상호 간 높은 시너지 효과로 낡고 오래된 영등포 이미지 벗고, 명품 주거공간을 갖춘 미래 첨단 4차 산업 신성장 거점, 새로운 <젊은 도시 영등포>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이다.
영등포 문래 예술의전당은 계획대로 차질없이 행정절차 밟고 있고, 2030년 완공되면 지난 5월 8일 개장한 문래동 꽃밭정원이 배후 정원 돼 명실상부 서울시 유일의 ‘문화도시 영등포’의 가치 손색없이 드러낼 것이다. 금년에 본격적으로 출범한 미래교육재단을 영등포 교육의 컨트롤 타워로 운영해 영등포를 4차 산업혁명 시대 과학인재 양성의 명품 교육도시로 만들 것이다. 또한 발길 닿는 곳마다 꽃과 식물의 정원도시를 조성해 주민들의 삶이 언제나 여유롭고 싱그러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문래동 꽃밭정원 개장 후 “집 앞에 정원이 생겨 동네가 다 훤해졌다”며 “감탄을 금치 못하는 주민을 만나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또한 “지난 2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영등포 지도를 바꿀 대형 핵심사업의 내실화에 모든 역량 집중하겠다”며 “대전환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구민과 함께, 일자리와 주거, 문화와 정원이 어우러진 ‘꽃 피는 영등포, 젊은 도시 영등포’를 열고, ‘제2 한강의 기적’, ‘영등포 르네상스 시대’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