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11일까지 워싱턴 D.C 방문
나토 및 인도·태평양 4개국 간 협력 논의
나토 및 인도·태평양 4개국 간 협력 논의
매일일보 = 문장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8∼11일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지난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으로 북러 관계가 과거 냉전 시대 동맹에 준하는 수준으로 밀착한 데 대해 강력 대응 메시지를 낼 예정이다.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은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 부부는 '2024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워싱턴 D.C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차장은 이번 회의 참석 의의에 대해 "이번 회의에서 나토 회원국들과 IP4(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국가들은 대서양과 인도 태평양 지역이 공동으로 마주한 도전에 맞서 보편적 가치와 규범에 기반한 국제 질서 수호를 위한 공동의 의지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3년째 지속되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의 자유·평화 회복을 위한 지원 의지를 재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발신하면서 나토 동맹국들과 인도·태평양 4개국 파트너 간 협력 방안도 논의될 것"이라며 "나토와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의 합동 참석을 3년째 맞이해 나토와 인도 태평양 IP4 파트너 간 협력을 제도화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정보 사이버안보 방위산업 분야 공조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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