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 우심지역 및 시설 집중감시체계 구축
매일일보 = 김성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철강공단, 영일만산단, 청하농공단지 등 산업단지 및 대형공사장, 대기 및 폐수배출업소 등 포항시 전역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불법 환경오염행위 감시를 위한 민간환경감시원의 직무 및 안전교육을 4일 실시하고 8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하반기 선발한 민간환경감시원 15명이 참석한 직무 및 안전교육으로 기본 소양교육, 미세먼지불법행위 예방활동 및 안전교육 등을 통한 민간환경감시원으로서의 자질 및 업무능력을 강화했으며 향후 주기적인 직무교육 실시로 민간환경 감시원의 전문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민간환경감시원의 주요 활동은 환경오염 우심지역 및 시설 집중감시로 ▲담당지역별 사업장의 미세먼지, 대기오염물질 불법배출행위 감시 ▲환경민원 다발 배출업소 상시감시 ▲형산강 등 주요 하천 수질오염행위 감시 ▲폐기물 불법 투기 및 매립행위 감시 ▲대형공사장 비산먼지·소음발생 감시 ▲불법소각 행위 감시 등이다.
그동안 민간환경감시원 운영을 통해 파악된 자료를 활용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및 악취배출사업장의 노후시설에 대한 개선을 유도하고, 특히 악취배출사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활동을 통해 주민생활 불편을 야기하는 악취 저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도명 환경국장은 “미세먼지, 악취 등 환경오염 없는 깨끗한 포항을 위해서는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간환경감시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악취통합 모니터링시스템을 활용해 노후시설과 악취 발생시설 개선을 위한 방지시설 설치지원 사업을 통해 포항시 환경민원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